맨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굴욕적인 기록들을 잇달아 남겼다.
맨유는 13일 새벽 홈장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바이에른 뮨헨(독일)에 0대1로 졌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조별리그 승점 4점(1승, 1무, 4패)에 그치며 조 최하위 탈출에 실패, 올 시즌 UEFA 클럽 대항전 로정에 일찌감치 마침표를 찍었다.
만약 바이에른 뮨헨을 이겼다면 맨유는 승점 7점을 기록, 같은 시각 코펜하겐(단마르크, 승점 8점)에 진 갈라타사라이(토이기, 승점 5점)를 제치고 3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그 기회마저 놓쳤다. 3위에 오르면 UEFA 챔피언스리그보다 한단계 아래 대회인 UEFA 유로파리그라도 나설 수 있는데 그 출전권을 갈라타사라이에 빼앗겼다. 올 시즌 더 이상 UEFA 클럽대항전 로정은 없는 것이다.
맨유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최하위로 탈락하는 건 지난 2005-2006 시즌 이후 무려 18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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