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안세영-서승재, 세계바드민톤련맹 ‘올해의 남녀 선수상’

2023-12-15 08:43:29

한국의 안세영(21살)과 서승재(26살) 선수가 세계바드민톤련맹(BWF)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BWF 올해의 남녀 선수상을 같은 나라 선수가 받은 건 처음이다.

■안세영


녀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중국 항주에서 열린 2023 BWF 시상식에서 올해의 녀자 선수상을 받았다. 안세영은 “많은 분의 응원으로 수상하게 됐다. 고단한 한해였지만 완벽한 엔딩”이라며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더 많은 걸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계속 빛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승재


안세영은 BWF가 올해의 선수상 선정을 위한 성적 반영 기간으로 삼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모두 11번의 국제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3월) 정상에 올랐고 세계선수권대회(8월)와 항주 아시아경기대회(10월)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는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복식과 혼성 복식 2관왕을 차지했다. BWF가 2008년 올해의 선수상을 만든 이후 복식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서승재가 처음이다. 서승재는 “나 혼자가 아니라 파트너와 함께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 래년에도 함께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BWF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는 선수 한명 또는 특정 복식조에 올해의 선수상에 해당하는 ‘에디 충 상’을 수여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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