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열독으로 ‘책향기 넘치는 도시’ 조성

2023-12-22 08:57:29

2023년 전민열독 시범보급 활동은 '문화연변' 구축 전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의 량호한 독서환경과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최근년간 주당위와 주정부는 전민열독을 ‘문화연변’을 구축하는 전략적 위치에 놓고 전민열독의 효과적이고 장기적이며 립체적인 기제 마련에 힘써왔다. 올 4월에 시작되여 11월에 막을 내린 2023년 전민열독 시범보급 활동도 ‘문화연변’ 구축 전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의 량호한 독서환경과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주당위 선전부와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도서관에서 주관, 길림성중망네트워크기술유한회사에서 협조한 이번 전민열독 시리즈 활동은 ‘전민열독’과 ‘서향연변’을 구호로, ‘읽기, 듣기, 감상, 오락’을 잘 버무려낸 혁신적인 체험모식으로 진행됐다. 형식이 다양하고 층차가 분명하며 온, 오프라인을 결부한 방식으로 폭넓게 전개된 전민열독 시범보급 활동은 량호한 사회기풍을 형성하는 견인기 역할을 발휘하고 도시와 향진의 대중이 건강하고 조화로운 문화생활을 향수하도록 추진하며 아울러 중화전통문화를 고양하고 연변문화건설의 성과를 함께 누린다는 데 무게를 두고 펼쳐졌다.

그중 연변도서관에서 추진한 ‘연변도서관 강당’ 클라우드 학당, ‘춤추는 진달래’ 소년아동 열독보급 시리즈 활동, ‘책 교환하기’, ‘리얼리티 도서관’ 연구성 학습 등 활동은 연변의 전민열독 주진지이자 주력군 시범 역할을 충분히 발휘했고 인민대중의 열독욕구를 만족시키면서 광범한 독자들의 민족 자신심과 자호감을 끌어올려주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강대한 정신력량에 힘을 보탰다.

연변도서관은 혁신적인 체험방식으로 전민열독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연변도서관 김혁 관장에 따르면 올해 도서관은 전민독서 시범보급 활동을 혁신적으로 전개, 책과 가까이 하고 즐거운 독서를 통해 ‘책향기 넘치는 연변’을 주제로 량호한 독서환경과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면서 연변의 고품질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 한해 연변도서관은 ‘읽기, 듣기, 감상, 놀이’가 잘 결합된 혁신적인 체험방식을 중심으로 ‘진짜 도서관’ 탐방, ‘연변 독서이야기’ 응모전시, ‘작가 도서관 방문, 책향기 넘치는 도시’ 문학살롱, ‘우리의 명절’ 전통문화 보급 등과 같은 독특하고 참신한 활동을 통해 독서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활발하게 성장하도록 자극하면서 시민들에게 독서와 문화의 즐거움을 알리고 전민열독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2회에 걸쳐 진행된 ‘진짜 도서관 탐방’ 활동은 ‘책의 틀을 벗어나는 독서’와 ‘책의 틀을 벗어는 민속’,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인증샷’ 등 다양한 형식의 행사를 통해 독서, 려행, 학습과 사회실천을 잘 버무려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천지소소설(天池小小说)》잡지 주필인 황령향은 이번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40개 가정을 이끌고 룡정시지명기원지정천, 룡정시문화관, 룡정시동산홍색문화원, 량전백세운동휴일풍경구와 연길시태흥홍색마을, 연길력사박물관, 연길시희록소년아동도서관 탐방에 나섰다.

‘연변 독서이야기’ 공모전은 광범한 독자들이 자신의 독서 경험을 함께 공유하거나 도서관에 깃든 이야기, 책의 저자를 만났던 이야기 등을 내용으로 진행되였다. 공모전에는 120여편의 동영상, 필, 독후감, 사진, 회화, 서예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응모했고 전민열독의 힘으로 책을 많이 읽고 좋은 책을 읽는 농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되였다.

‘우리의 명절’ 전통문화보급 시리즈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중화문명의 독특한 매력을 알아가고 우리 전통문화를 보급, 전승 하는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단오명절에 펼쳐진 전통문화 보급 및 체험 활동에는 30여개 가정이 참여해 단오명절의 유래와 관련 풍속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추석명절에는 20여개 가정이 한자리에 모여 떡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명절을 맞았다. 또 ‘전통문화 교정으로’ 활동을 통해 연길시소영진인평소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전통문화 례의범절과 관련 민속풍습을 알아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작가 도서관 방문, 책향기 넘치는 도시’ 문학살롱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 작가들을 초청해 문학애호가와 독자를 대상으로 창작지도 교육을 실시, 문학 보급과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작가 허련순과 필명 ‘소교로수’로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작가 장병, 아동문학가 신철국 등이 고품질 문학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독자와 작가와의 거리를 좁혀갔다.

전민열독 시범보급 활동을 계기로 연변도서관에는 우리 지역 작가 전용 진렬대가 설치되였고 연변작가협회에서 우리 지역 작가들의 책을 연변도서관에 기증했다. 진렬대에는 우리 지역 작가들의 소설, 시, 수필, 희곡 등 다양한 쟝르의 작품이 전시되였으며 진렬대 설치는 신진 작가의 작품을 발굴하고 우리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며 연변의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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