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U-23 남자축구팀 말레이시아팀에 0대1 굴욕패
43년 만에 첫 패배 치욕

2023-12-25 15:39:14

중국축구가 또 한번 안방에서 동남아팀에 잡히는 굴욕을 맛봤다.

중국 U-23 남자축구팀은 23일 오후 상해에서 열린 올림픽축구 국가팀 친선경기에서 말레이시아 U-23팀에 0대1로 패했다.

약체로 여겨지는 말레이시아팀을 상대로 경기 내내 고전하며 득점하지 못하던 중국팀은 후반전 추가시간 상대팀 수비수 하이칼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홈장에서 경기를 치른 중국팀은 전반전에는 다소 우위를 점했으나 상대 꼴문을 위협할 만한 기회가 거의 없었고 후반전에도 계속해 기회를 창조하지 못하다 막판에 무너졌다.

한편 중국 국가팀은 지난 9월 A매치에서도 말레이시아팀을 이기지 못했다. 당시에도 홈장 경기였으나 말레이시아팀과 1대1로 빅으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이번에도 년령별 국가팀 경기에서 말레이시아팀을 이기지 못하고 도리여 패했으니 중국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크다.

특히 말레이시아 국가팀은 FIFA 랭킹이 130위인 아시아 축구 약체이다. 지난 43년 동안 중국 축구팀은 단 한번도 상대에게 진 적이 없었는데 이 기록은 끝내 이번 U-23팀의 패배로 인해 깨진 셈이다.

올 시즌 국내 프로리그가 끝난 후 중국축구는 년령별 국가팀에 올인하고 있다. 얀코비치 감독은 일찌감치 중동 전지훈련을 시작해 다가오는 2023 까타르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성요동 감독이 이끄는 U-23팀 역시 말레이시아팀과 두차례 평가전을 통해 담금질을 시작한 상태이다. 하지만 부지런한 행보에도 불구하고 좋지 못한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한편 중국 U-23 남자축구팀은 오늘 오후 말레이시아팀을 상대로 두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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