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700여편 작품 발표

24일, 연변단풍수필회는 설립 25돐 기념식을 갖고 협회의 지난 노력을 되짚어보고 향후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기념식은 개회식, 수필회 설립 25돐 기념문집 《단풍이여 활활 타오르라》 출간식, 초청강연, 축하공연순으로 진행됐다.

연변작가협회에 따르면 연변단풍수필회는 중국조선족 문학창작의 박약한 고리인 수필분야를 집중 돌파함으로써 조선족 문화 사업의 번영발전에 이바지해나가는 데 취지를 두었는데 창작경험교류, 현지 탐방과 고찰, 문학리론강좌 등 활동을 통해 25년 동안 40, 50명의 회원으로 700여편의 작품을 발표, 600만자에 달하는 수필을 담아낸 작품집을 내놓았다.

한편, 연변단풍수필회는 25년 전 우리 지역의 은퇴한 원로문인들이 만든 민간조직으로서 해마다 《단풍잎》이라는 회원문집을 한권씩 내면서 지금까지 20여권의 회원작품집을 출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