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2024년 새해맞이 음악회 성황리에 열려
시민들에게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향연 선물

2023-12-28 09:22:57

27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에서 주관한 연길시 2024년 새해음악회가 연길시문화관극장에서 무대를 가졌다.

열기로 가득찬 공연 현장 모습. 심연 기자

이날 음악회는 웅장하고 가슴 벅찬 멜로디의 <봄의 북소리>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양금 독주곡 <아름다운 연변>, 목관 삼중주 <해변에 비치는 노을>, 민악합주곡 <작은 배>, 타악기 협주곡 <북놀이>, 남녀성악 독창곡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봄>, <령암아리랑> 그리고 이번 음악회의 초청가수인 심양음악학원 민족성악교육학부 부교수 박춘화의 <장고야 울려라>, <그네 타는 처녀> 등 11개 종목이 이어지면서 음악회 무대를 더욱 풍부하게 채워갔으며 경쾌한 <라데츠키행진곡>으로 막을 내렸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연주되는 아름다운 음악에 사로잡혀 끊임없이 박수를 보냈다.

최근 몇년 동안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은 해마다 중요 명절기간 대중들에게 고품질의 조선족 전통문화예술 축제를 선사해왔으며 이를 통해 대중들은 집 근처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문화혜민 성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되였다. 이번 음악회와 함께 ‘무형문화유산의 소리’ 음악회, 국경절기간 펼쳐졌던 음악회와 조선족민속풍정시화 <사계절의 노래> 등 공연무대는 연길시의 문화혜민활동의 명함이 되여 대중들로부터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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