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박물관, 새해맞이 주제전시회 열어

2023-12-29 09:02:30

박물관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심연 기자

28일,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박물관에서 주관한 ‘화려한 색채-연변만족전지정품전시’ 및 ‘작은 공간, 무한한 세계-새해맞이 불꽃전시’가 연변박물관에서 동시에 열리면서 박물관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해맞이 문화예술 ‘대잔치’를 선사했다.

연변만족전지정품전시는 만족의 민속풍정과 지역특색문화를 주선으로 훈춘 만족전지와 돈화 만족무당가면전지, 장백산 탕씨전지 등 세개 부분으로 나뉘였는데 훈춘, 돈화, 안도 세 지역의 만족전지기예 전승인이 창작한 80여점의 작품이 진렬됐다. 작품들은 독특한 풍격과 소재의 다양성으로 연변 만족 전지기예의 독특한 매력을 남김없이 보여줬다.

성냥갑에 있는 상표 스티커를 전시한 ‘새해맞이 불꽃전시’는 진렬 작품들이 크기가 작고 정교하며 인쇄가 우수하고 내용이 풍부해 ‘작은 공간, 다양한 풍경’, ‘작은 백과사전’으로 불리웠다. 이번 전시에는 2000여점의 관련 물품이 전시, 작품은 우리 주의 수집 애호가인 류백전이 수십년 동안 수집한 불꽃 진귀품으로 20세기 60년대부터 21세기초까지 연변 성냥공장에서 생산한 다양한 스티커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시대와 다양한 류형의 우수 스티커가 포함됐다. 전시는 내용이 풍부하고 형식이 다양하며 스티커 속에 담긴 풍부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면서 관객들에게 작품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동시에 시대의 발전과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한편, 전지는 천년 동안 전해 내려온 민간전통기예로 우리 지역의 만족전지기예는 지역특색이 풍부하고 높은 예술성과 실용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가운데 훈춘 만족전지는 2007년에 성급 무형문화재 명록에, 돈화 만족무당가면전지와 안도 ‘장백산 탕씨전지’는 선후하여 주급 무형문화재 명록에 이름을 올렸다. 

신연희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