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에 이어 2일 저녁에도 연변대학 왕훙벽 맞은편인 연변대학 정문 서쪽 무대에서 ‘춤추는 청춘, 열기 띤 연변 2023－2024 연변빙설관광 즐거운 시각’ 활동이 어김없이 펼쳐졌다.

19시가 되자 강렬한 비트의 DJ음악쇼가 시작되였다. 축제는 시작부터 분위기가 후끈했다. 무용, 노래 사이사이에 사회자가 관광객들과 나누는 재치 있는 대화는 지나가던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현장의 음악소리는 관객들의 환호성과 어우러져 즐거운 ‘새해교향곡’을 연주했다. 현장분위기에 도취된 시민과 관광객들은 활동이 막을 내렸는데도 한참을  떠나지 않고 열정적인 공연의 여운을 느끼고 있었다.

축제현장에서 친구와 즐기고 있던 복건성에서 온 관광객은 “친구의 추천으로 연길에 놀러 오게 되였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이곳에 들리게 되였는데 사람도 많고 분위기도 후끈하니 너무 즐겁습니다.”라며 남은 연길려행 일정에 기대를 내비쳤다.

조선족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입은 광주에서 온 관광객은 연변대학 왕훙벽에서 사진을 찍다가 이곳의 신나는 분위기에 이끌려 오게 되였다고 말했다. 그는 눈을 보러 친구들과 함께 연변에 오게 되였는데 조선족의 민속문화도 느끼고 이곳 시민들의 열정도 느끼게 되여 뜻깊은 려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 및 연길시 문화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연변대학, 연길시정부,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공청단연변주위, 연변가무단이 협조하는 이 활동은  2024년 1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19:00－19:45에 연변대학 정문 서쪽에서 열린다.

　　김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