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문화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2024-01-04 15:36:38

"지난 한해 도서관을 방문한 독자는 29만 3000여명이고 4787장의 독자카드를 발급했으며 5만 5000여권의 도서를 대출했다."


대중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리기 위해 연변도서관은 지난 한해 다양한 내용의 활동을 전개했다. 관외 열독진지를 건설하고 도서증정 등 방식을 빌어 기층 공공문화서비스의 균등화를 추진하고 대중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는 데 무게를 두고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했다.

연변도서관은 우리 지역 전민열독 보급 활동의 주요 진지였다.

지난해 전국 제7차 공공도서관 평가선정사업 및 길림성 현지평가고찰사업을 계기로 도서관은 독자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삼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업무 관리, 직원 력량강화를 중심으로 애써왔다.

지난해 도서관은 온, 오프 라인 방식을 통해 내용이 풍부한 독자 중심 활동을 펼쳐왔다. 그중 ‘연변도서관 강당’ 클라우드 학당, ‘진짜 도서관’ 프로그램, ‘세시반’ 공익학당, ‘춤추는 진달래’ 소년아동 보급활동, ‘연변독서이야기’ 공모전, ‘독서왕’ 지식대회, ‘고향서정’ 듣는 도서관, ‘연변도서관이 전하는 연변 목소리’ 등 열독프로그램은 대중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광범한 중소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는데 이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외 ‘책향기를 군부대로’ 등 프로그램과 류동도서차량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했다.

지난해 우리 주에서 열린 전민열독 시범보급 활동도 연변도서관이 주요진지로 선정되였다. 보급활동 진행과정에서 연변도서관은 연변의 전민열독 주진지이자 주력군 시범 역할을 충분히 발휘했고 인민대중의 열독욕구를 만족시키면서 광범한 독자들의 민족 자신심과 자호감을 끌어올려주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강대한 정신력량에 힘을 보탰다.

또 ‘문화+관광’ 모식으로 문화도시 구축에 힘쓰고 있는 우리 주의 정책에 발맞춰 연변도서관은 비암산온천옛마을과 성수룡산국제건강양생리조트, 연변뇌과병원, IT기술학교 등에 분관과 류통소를 구축해 관광산업의 발전에 일조했다.

다양한 문화전시도 개최했다. 온, 오프 라인으로 습근평 새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 주제교육 사진전시를 정기적으로 진행했고 제1회 ‘장백의 운’ 장백수석전시, 시화전시, 서원문화전시, 청명명절문화 주제전시, 홍색경전도서 주제전시, 항일전쟁승리기념 특별 전시, 연변도서관학회 제10차 회원대표대회 성과전시 등 40여 차례의 전시로 광범한 독자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했다.

도서관의 종합적인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변도서관은 지난해에 도서관 개관시간을 늘이고 명절에도 문을 열어 독자들을 맞이했다. 또 제때에 도서를 분류, 기재하고 신간코너를 따로 신설해 독자들에게 편리를 제공했으며 클라우드 도서관, 위챗공식계정, 공식사이트 등 플랫폼을 빌어 도서관내의 움직임을 발 빠르게 독자들에게 알려 독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많은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도서관은 여러 정보를 선별해 기록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례컨대 도서관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를 구축해 최근 몇년간 방학간 가장 인기 있었던 도서는 무엇인지, 힐링 도서중 최고 인기 도서는 어떤 책이였는지 등을 기록하면서 독자들의 도서관 리용에 더욱 도움이 되는 도서관이 되기에 애썼다.

지난 한해 도서관을 방문한 독자는 29만 3000여명이고 4787장의 독자카드를 발급했으며 5만 5000여권의 도서를 대출했다. 도서관 공식계정의 팔로워는 1만 5000여명에 달하고 계정에는 총 214개의 게시물이 게재되였고 틱톡에 게시된 영상은 48개로 주로 도서관의 다양한 행사와 정보를 소개하고 시민들의 독서활동을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해동안 700여권의 도서를 증정받았고 약 5만여명의 독자가 도서관의 자습실을 리용했으며 공식계정에 88개의 독서관련 내용의 영상을 촬영, 편집, 업로드했다.

연변도서관에는 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하는 독서회나 랑독회 소모임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려고 하는 도서관의 의지가 조금씩 리용자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도서관은 또 잠재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 도서관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바빠 오지 못하는 사람들, 도서관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알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보라’고 말을 건네기 위해서이다.

연변도서관 관련 책임자는  “전통적인 도서관이 리용자가 원하는 자료에 대해 서비스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지금의 도서관은 도서관 자료의 가치를 높이거나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하는 작업에 중시를 돌리기 시작한 셈이다.”고 전했다.

  글·사진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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