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빨간 모자’ 어떻게 하면 장구하게 인기 끌가?
-할빈 겨울철 관광 열기로부터 본 우리 주 문화관광시장 발전

2024-01-08 08:24:15

할빈빙설대세계에서 높이가 521메터에 달하는 ‘슈퍼 미끄럼틀’을 설치한 후 할빈시 문화관광시장은 사흘간의 양력설련휴기간 루계로 304만 7900명의 관광객을 접대하고 관광총수입 59.14억원을 실현하면서 의심할 여지가 없이  3년간의 전염병 예방, 통제 상황이 새로운 단계로 전환된 이후 겨울철 관광시장의 ‘모델’을 구축했다.

지난 1일, ‘춤추는 청춘, 열기 띤 연변 2023-2024 연변빙설관광 즐거운 시각’ 활동이 성황리에 막을 연 가운데 300개의 ‘연변 빨간 모자’는 나눠주기 시작하자마자 시민과 관광객들이 앞다투어 수령했고 현장은 이내 모자를 쓴 사람들로 ‘붉은 연변’을 이루었다. 활동은 또한 관광객들의 수요에 공감하고 마음을 헤아리고 체험을 중시하면서 온라인을 통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연길에 관광객을 유치하고 인기를 모으고 효과를 일으키는’ 참신한 문화관광 표지로 되였다.

치박에서 할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이로운 관광 열기는 우연한 것 같지만 실은 내실을 충분히 다진 결과이다. ‘연변 빨간 모자’가 올겨울 립지를 굳힌 데 이어 올해 연변 문화관광시장의 장기적인 발전을 추동하려면 세밀하게 계획해 장구한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복제 불가능한 민속자원은 ‘립신의 근본’

2023년 음력설련휴가 시작되자 사람들의 지난 3년간 쌓인 관광욕구가 한꺼번에 분출되면서 연변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좋은 관광 선택지로 부상했다. ‘연변 관광은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체득이 쇄도하면서 우리 주 문화관광 사업은 순식간에 여러 인터넷 플랫폼의 앞부분을 차지하고 각 지 관광객들의 발길은 전통적이면서 현대적이고 소박하면서 화려한 연변으로 곧장 이어졌다.

“연길은 이역 운치가 가득한 도시입니다. 조선족 정취가 다분한 음악이 귀전을 울리고 있어 외국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3일, 연변대학 맞은편의 왕훙벽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던 사천 관광객 위녀사가 이같이 말했다.

빙설자원이 풍부한 동북지역에 시선을 돌려 할빈, 장춘, 심양 등 성급 행정도시와 목단강, 백산, 단동 등 독특한 풍격을 지닌 2선 관광도시와 비겨보면 연변은 복제 불가능한 민속자원으로 외지 관광객들을 더욱 매료시켰다. 연변에서 관광객들은 독특한 조선족 정취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자연의 혜사 또한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연변의 거리와 골목을 거닐다 보면 언어, 문자, 의류, 례의, 건축 등 곳곳에서 조선족 민속자원이 가져다준 색다른 운치를 체득할 수 있다. ‘왕훙’도시에서 ‘장구하게 인기가 있는’ 도시로 전환하는 데 있어서 본질은 도시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 문화자원을 충분히 발굴하고 이런 자원에 농후한 인문적 가치를 부여해 ‘다른 지역에 없는 우세를 가지고 있고 다른 지역보다 더 훌륭한 우세를 구비한’ 특색과 우세로 치렬한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는 것이다.

◆진정 어린 문화관광봉사는 ‘관건적인 고리’

‘하늘이 내린 좋은 시기는 유리한 지형조건만 못하고 유리한 지형조건은 사람들의 화합만 못하다’라는 격언이 있다. 문화관광 시장을 놓고 볼 때 동영상 전파를 ‘하늘이 내린 좋은 시기’에 비유한다면 문화관광 자원은 ‘유리한 지형조건’으로, 문화관광 봉사를 잘하는 것은 곧 ‘사람들의 화합’으로 된다. 치박의 빠르게 치솟은 인기와 할빈의 인기 고공행진을 막론하고 동영상을 통한 전파는 외부의 자극이 가져다준 류량 효과에 불과하며 현지 주민들이 문화관광 분야에 공들인 ‘사람들의 화합’을 떠날 수 없다.

2023년 여름 치박의 관광 봉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어 삽시간에 독보적인 관광지로 부상했고 2023년 겨울 할빈시는 다양한 방식으로 남방 관광객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았다. 이 두 도시는 모두 ‘맞춤형 시장구도’ 형세에 따라 정책을 출범하고 봉사를 펼치고 활동을 전개하면서 넘치는 성의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후끈한 열기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설과 물가의 차이를 제쳐두면 진실된 마음 씀씀이야말로 연변 문화관광 발전에서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품질로 되여 연변을 찾은 모든 관광객들이 연변은 ‘후더운 인심이 응집’된 곳임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유명한 1인 미디어 인플루언서인 마준이 이같이 표했다.

소셜 미디어의 발전과 더불어 사람들의 관광 관념과 방식이 변화하고 관광 내포는 전통 명소와 명승고적으로부터 미식, 문예, 패션 등 여러 분야로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반짝 인기’에서 ‘장구한 인기’로 전환하는 필수과제를 남기기도 했다.

이 과제를 잘 해결하려면 상가들이 신용과 자률을 수요로 하는바 눈금을 속이거나 가격을 함부로 올리지 말아야 하고 관련 부문의 직책 리행을 수요로 하는바 신속하게 반응하고 행동하면서 시장감독관리를 강화하여 관광객들이 제집에 돌아온 듯한 편안함을 느끼게 해야 한다. 류량의 엄습은 도시의 대중교통, 숙박, 식사 등 면의 단점을 제때에 보완했고 관광객들이 도시에 인기와 경제수익을 가져다주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관리의 추진체로 되여 관광객들의 체험감, 참여감과 융합감을 강화시키도록 했다.

문화관광 사업은 ‘직접적으로부터 간접적으로 대중을 부유하게 하는’ 산업으로 도시 활력, 혁신력과 경쟁력을 불러일으키고 산업과 관광 융합을 촉진했으며 산업승격과 공간구성을 추동하고 관광산업 사슬을 확장해 여러 업종의 종사자들에게 상업기회를 가져다주어 새로운 공급으로 꾸준히 새로운 소비를 창조하는 동시에 재소비를 추동하도록 했다.

“관광객을 우선시하고 귀하게 대접하고 관광객을 친구, 친인으로 간주”하는 것은 정부의 호소일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으로 되여야 한다. 지난 2023년 연변인들은 훌륭한 봉사로 관광객들을 맞았으며 올 한해 더 훌륭한 봉사를 펼치게 될 것이다. 

◆기발한 류량 화제는 ‘승부 전환점’

업종 추세로부터 보면 관광길에 오르는 관광객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관광모식은 ‘차에서 잠을 자고 차에서 내리면 인증샷을 남겨 집에 돌아오면 기억에 남는 것이 없던’ 데로부터 ‘몰임식 체험을 더욱 중시하는’ 데로 전환하고 있다.

2023년 3월, 치박은 일련의 련속된 방식으로 ‘호떡, 꼬치 화로, 양념’으로부터 ‘능률, 질량, 정성’을 남김없이 구현했고 2023년 12월 할빈의 빙설대세계 ‘입장권 환불 사건’은 류량 화제를 이끌어낸 전형적인 사례로 되였다.

관광객들의 도시에 대한 평가는 명소의 풍경 뿐만 아니라 출행의 원활 여부, 주차의 편리 여부, 음식점의 성실 여부, 현지인의 친절 여부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지 등 사소한 부분에서 비롯된다. 소셜 미디어의 조력하에 모든 세목은 ‘인기를 끄는’ 리유로 부상할 수 있다. 류량시대는 화제를 수요로 하고 화제중심은 폭발점을 수요로 한다. 수천수만의 관광객 속에서 이들이 시시각각 접촉하는 사람과 사건은 모두 사소한 동영상 전파를 통해 한 사람 혹은 하나의 도시가 빠르게 여러 인터넷 플랫폼의 앞부분을 차지하면서 좋게 또는 나쁘게 여론 동향을 이끌게 된다.

연변은 ‘례의지향’이라는 미명을 지니고 있고 타지역에서 복제할 수 없는 이역 운치를 가지고 있다. 2023년의 관광 성황은 우리 주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고 자부할 만한 인기를 구가한 력사를 창조했음을 증명했다. 올해 우리 주 관광접대 능력이 다시 도전에 직면한 이때, 관련 부문과 여러 상가들이 마주한 ‘과제’를 어떻게 풀어야 합격될 수 있을가? 어떻게 류량시대에 립지를 굳히고 연변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추동할 것인가?

양력설이 끝나면 겨울방학, 음력설련휴 등 관광성수기가 련속 도래하게 된다. 빙설관광 열기가 서서히 걷힌 후 연변은 새로운 매력점으로 ‘류량’을 ‘보존량’으로 전환할 수 있을가? 이런 문제는 시간이 해결할 것이다. 연변을 놓고 보면 더 큰 검증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정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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