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시음회…‘연변커피’ 상품화 노린다

2024-01-09 09:03:25

5일, 연길시펌프직업양성학교에서 ‘연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맛 찾기’를 주제로 하는 커피시음회가 펼쳐졌다. 시음회에는 커피 공급, 가공, 판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참가했다.

커피를 시음하고 있는 주커피문화교류협회 회원들.

‘연변커피’는 과연 어떻게 해석해야 할가? ‘연변커피’의 맛은 어떻고 또 어떤 특색을 가지고 있는가? ‘연변커피’의 주외 진출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시음회 참가자들은 이와 같은 문제의 해답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진정한 ‘연변커피’를 연구, 개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주커피문화교류협회 회장 최봉화는 “현재 ‘연변커피’는 지역현상을 넘어 일종의 지역문화로 자리매김했는데 ‘연변커피’의 상품화는 이런 문화를 장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 우리는 혁신개발, 원두가공, 시음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연변의 독특한 풍미가 돋보이는 커피맛을 찾아 ‘연변커피’ 계렬상품을 개발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주커피문화교류협회 회원들이 커피시음회에 참가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지역마다 커피맛에 차이가 있는데 진한 향의 발효음식을 즐겨 먹는 연변지역 같은 경우는 보편적으로 농도가 짙고 향이 풍부한 커피를 선호하는편이라고 한다. 개발팀은 이러한 특징에 초점을 두고 원두 선택, 원두 가공, 제조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 후 시음회를 통해 제품을 평가하고 제품에 대한 의견을 모은다고 한다. 현재 이들은 수차례의 개량을 거쳐 여러종의 제품을 개발한 상태이며 향후 인구가 밀집한 장소에서 ‘연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맛 찾기’ 평가활동을 펼쳐 시음, 설문조사 등 형식으로 대중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들어본 후 최종 선택된 제품들에 ‘연변커피’라는 브랜드를 입혀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봉화는 “‘연변커피’의 맛과 우리의 우수한 커피문화를 우리 지역에서만 맛보고 즐기지 말고 주외 나아가 국외에까지 널리 선전하고 진출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연변커피’의 상품화를 다그쳐 실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연변커피’를 맛볼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우리 주의 커피산업사슬을 부단히 연장, 보완해 우리 주가 커피산업 고품질 발전을 이룩하는 데 힘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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