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돈화 한장 제2회 동북거위미식축제 및 향촌빙설문화관광축제가 한장향 한장촌 거위만에서 개막됐다. 이번 활동은 ‘건강한 길림, 즐거운 빙상’ 2023－2024 연변빙설관광시즌 활동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향촌관광 발전을 촉진하며 ‘한장 동북거위’ 지명도를 높이는 데 취지를 두었다.

활동 현장에는 인파가 몰렸고 관광객들은 투표를 통해 거위왕을 선정한 뒤 현장에서 경매했다. 이어서 거위 달리기, 거위 걸기, 눈밭 바줄당기기, 튜브썰매경기 등 행사들이 펼쳐졌고 양걸공연, 룡춤과 사자춤 등 특색종목들이 행사의 열기를 더했으며 설인행렬, 귀여운 사슴 등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거위미식축제에는 음식이 빠질 수 없다. 현장에서는 3개 큰 가마솥을 준비해 쏸차이거위조림, 닭고기버섯조림, 돼지고기당면조림 등 음식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이 무료로 맛보도록 했으며 당지부에서 설립한 합작사에서는 가격이 합리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관광객들에게 전시했다. 

연변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