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당지부에서 합작사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것은 촌집체경제를 발전시키는 효과적인 수단이고 당조직에서 군중을 위해 봉사하는 물질적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향촌진흥의 큰 배경하에 주내 여러 촌에서는 촌당지부가 합작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고 그 발전과정에서 수많은 경험을 축적했다.

합작사의 설립은 현지 사정에 알맞아야 하고 해당 산업의 전망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전제하에서 진행되여야 한다. 촌간부들은 현지 자원우세와 그에 적합한 산업을 분석, 연구하는 외에 해당 업종 전문가한테 의뢰하여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건의를 경청해야 한다. 일단 투자가 들어가고 정식으로 생산에 투입되면 다시 다른 산업으로 쉽게 바꿀 수 없기에 시장전망과 실행가능성을 정확하게 판단한 후 신중하게 시작해야 한다. 특히 축산업, 작물재배, 가공업 같은 경우에는 가축과 작물의 생장주기가 있어 중도에 멈출 수 없고 가공업은 각종 설비를 구입해야 하기에 중도에 멈추면 막심한 손실을 입을 수 있기에 이 모든 것을 감안해야 한다.

합작사를 설립한 후 생산품질에 몰두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제품판매, 시장개척 면에서도 주관능동성과 개척정신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설립, 생산 과정에서 조직이 류창하더라도 막바지 판매 과정에서 저애가 생기면 효익을 창출할 수 없게 되고 군중들의 적극성과 신심에 영향을 주게 된다. 생산쪽에 쏟는 열정에 버금가는 정력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을 개척하고 브랜드 건설을 틀어쥐며 도급단위, 상급부문, ‘촌간부 인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판로를 확장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안정적이고 든든한 판매통로를 확보해야 한다. 제품에 이야기와 문화를 입히고 과학적인 홍보전략을 실시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야 한다. 또한 향촌진흥의 큰 배경에 힘입어 주급, 현(시)급 여러 보도매체 뉴스에 나가면서 제품 신뢰도와 지명도를 쌓아나가야 한다. 온라인판매 경우 촌간부나 왕훙의 온라인 영향력을 리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수도 있지만 영향력이 떨어지거나 인사변동이 생길 경우 지속될 수 없기에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될 수는 없다. 따라서 온라인 판매는 사람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계정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일시적으로 효과가 생기지 않더라도 꾸준히 공을 들이면서 플랫폼에서 신용도와 각종 고객참고 데이터(제품과 광고의 일치성, 물류 복무, 상가 복무 태도 등)를 쌓는 것이 관건이다.

촌당지부 서기는 합작사 운영의 주축이고 촌집체경제 발전의 코기러기다. 촌당지부 서기의 능력과 자질은 합작사의 발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주기에 전문적인 양성과 원천적인 선발 면에서 중시를 돌려야 한다. 촌집체경제 자원, 자산, 자금 운영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하고 인재선발 과정에서는 책임의식과 치부인솔 능력이 강해야 하며 경제발전 면에서 검증을 받은 사람일수록 좋다. 합작사의 운영은 규정과 제도에 의거해야 하고 전적으로 사람에 의거해서는 안되며 사람이 바뀌면 합작사가 돌아가지 못하는 국면을 피면해야 한다. 운영절차에서부터 리익분배까지 구전한 관리체계를 형성하여 일상관리가 일목료연해야 한다.

　　합작사의 운영은 ‘마을 산업의 최대 우세를 발휘하고 수익을 최고로 실현하며 최대한 많은 촌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운영방침으로 해야 한다. 대상을 선택함에 있어서 많은 촌민들을 취직시킬 수 있거나 촌민들의 농산물을 구입하는 쪽으로 계획하여 경제효익과 사회효익을 골고루 챙겨야 한다. 합작사의 발전에 군중들을 참여시켜 촌의 발전에 대한 군중들의 인정도, 참여도를 높여 강력한 합력을 형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