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과 14일 이틀간 일정으로 2023－2024 길림국제 고산 및 스노보드 챌린지 제6차 대회가 연길모드모아스키장에서 펼쳐졌다.

성당위 군민융합발전위원회판공실, 성문화및관광청, 성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성약품감독관리국, 성체육국, 주정부, 주체육국 관련 책임자들이 13일에 있은 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2023－2024 길림국제 고산 및 스노보드 챌린지 대회는 중국스키협회에서 지도하고 성체육국에서 주최했다. 대회는 총 7차로 진행되며 앞 6차까지는 예선전이다. 예선전에는 남, 녀 스키와 스노보드 개인 종목이 설치되여있고 결승전은 예선전의 점수를 기준으로 남, 녀 스키와 스노보드 개인 종목과 구락부 혼성 단체 종목을 설치한다.

구락부 혼성 단체 종목은 2남 2녀로 구성되며 두 팀이 동시에 출발하는 PK방식으로 진행되기에 긴장감과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다. 개인종목과 구락부 혼성 단체 종목 모두 예선전과 결승전에서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00명이 넘는 열혈 스키애호가들이 참여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남자 스노보드 종목 참가자인 리우앙(북경)은 제5차 남자 스노보드 종목 우승자로 현재 대학 1학년 재학생이다.

리우앙 선수의 아버지는 아들의 대회를 현장에서 늘 지켜봐왔다. 그는 “최근 몇년간 아들과 함께 북방 각지에서 열리는 스키대회에 참가해왔다.”면서 “그중에서 길림성의 스키대회는 동북지역에서 가장 성숙하게 발전한 대회로 경기방식이 새롭고 과학적이고 완벽하며 평판이 매우 좋기에 해마다 이 대회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연길에는 이번 걸음이 처음”이라면서 “대회가 끝나면 관광도시로 유명한 연변을 제대로 느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길림국제 고산 및 스노보드 챌린지 대회는 2020년 창설 이후 높은 수준의 조직과 운영을 원칙으로 삼아 점차 중국 동북지역의 대표적인 브랜드 대회로 자리잡았다.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온 스키 고수와 애호가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더불어 대회가 열리는 도시에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었다. 2022년에 대회는 중국체육관광정품대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