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훈춘시 첫 아동음력설야회가 순조롭게 막을 내렸다.
야회는 단체무용 <웅장하고 생기발랄한 기세로 음력설을 맞이하자>로 막이 열린 가운데 한족, 조선족, 만족, 몽골족 등 여러 민족 꼬마공연자들이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같은 노래를 부르고 같은 춤을 추면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 언어류 프로그램인 <대국 영광의 력사가 흐르는 천년 실크로드에서 함께 휘황을 새기자>, <훈춘의 아름다움은 어찌 산수 뿐이랴> 등은 지난날 ‘실크로드’상의 훈춘의 휘황과 오늘날 ‘일대일로’ 북향 개방의 새로운 기점인 훈춘의 번창한 모습을 구현했고 무형문화재인 가야금연주 <행복의 요람>과 퉁소연주 <풍전산곡>은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의 상호 결부를 통해 전통문화의 매력을 뽐냈으며 판소리 공연 <호랑이와 표범의 고향, 우리의 터전>은 호랑이와 표범의 고향, 철새의 천당으로 불리우는 훈춘의 생태풍경을 노래했고 잇달아 펼쳐진 경극, 무술, 콰이반, 발레, 대합창 등 다채로운 종목들은 현장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었다.
이날 야회 현장에서 로씨야에서 온 키릴은 특히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키릴의 아들인 다니엘(丹尼尔)은 훈춘시 제4중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이번에 학우들과 함께 언어류 종목에 출연했다. “공연은 매우 성공적이였습니다. 학우들과 함께 중국 룡의 해 음력설문예야회에 출연한 다니엘이 자랑스럽습니다.” 키릴이 현장에서 한 말이다.
료해한 데 따르면 이번 야회는 2월 6일 섣달그믐날을 앞두고 훈춘TV 채널 1과 훈춘융합미디어 APP를 통해 동시에 방송된다.
상항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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