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아마추어 선수, 골프계를 뒤집다

2024-01-23 08:48:12

던랩, ‘미국프로골프 투어’ 우승


대학교 2학년인 20살 아마추어 닉 던랩(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뒤집었다.

대학교 2학년인 20살 아마추어 던랩.


던랩은 22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로 우승했다.

막판까지 치렬하게 경쟁하던 2위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28언더파 260타)와 1타 차로 우승했다. 이 스코어는 2014년 패트릭 리드가 세운 28언더파를 갈아치운 이 대회 최저타 기록이다. 이로써 1991년 필 미켈슨(미국)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PGA투어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선수가 됐다.

앨라배마대 2학년인 던랩은 2009년 미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의 2023년 우승자이다. 즉시 PGA투어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던랩은 앞서 3일 동안 이글 3개와 버디 22개를 잡고, 보기는 1개에 불과할 만큼 절정의 경기력을 뽐냈다. 이날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7번 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해 샘 번스(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다. 이후 번스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던랩은 8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고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아마추어 치곤 기대 이상으로 침착한 던랩의 경기력에 결국 번스가 무너졌다.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 연거푸 티샷을 연못에 빠뜨리는 실수로 두 홀 모두 더블보기에 그쳐 던랩의 우승을 더욱 빛나게 하는 조연이 되고 말았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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