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쥐끼스딴팀, 아시안컵 첫 본선 무대서 새 력사를
승부차기 끝 아랍추장국련방팀 꺾고 8강 선착 오스트랄리아팀도 4꼴차 승리로 8강에 올라

2024-01-30 09:22:03

이번 까타르 아시안컵 가장 큰 ‘다크호스’인 따쥐끼스딴팀이 실력이 한수 우인 아랍추장국련방팀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따쥐끼스딴팀은 28일 저녁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아랍추장국련방팀과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5대3으로 이겼다. 이로써 축구 변방인 중앙아시아 나라 사이에서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던 따쥐끼스딴팀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

따쥐끼스딴팀이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 것부터가 처음 있는 일이다. 국제축구련맹(FIFA) 106위인 따쥐끼스딴팀은 개최국 까타르팀(58위), 중국팀(79위), 레바논팀(107위)과 함께 A조로 묶여 치른 조별리그에서는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중국팀(2무, 1패, 승점 2점)을 따돌리고 까타르팀(승점 9점)에 이어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날 따쥐끼스딴팀은 전반전 30분경 바흐다트가 왼쪽에서 올라온 대각선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꼴을 뽑았다. 그러나 후반전 50분경 아랍추장국련방팀의 알하마디가 동점꼴을 만들어 승부는 연장전으로 치달았다.

연장전 30분 동안 량팀 모두 득점하지 못한 가운데 승부차기에서 키커 5명 모두가 성공한 따쥐끼스딴팀은 2번 키커가 실축한 아랍추장국련방팀을 물리치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미 아시안컵 첫 본선 무대에서 새 력사를 쓴 따쥐끼스딴팀은 이라크팀과 요르단팀간 경기 승자와 다음달 2일 8강전을 치른다.

한편 아시아축구련맹의 절대적 강자 오스트랄리아팀 역시 28일 저녁 열린 16강전에서 한국적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팀을 4대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B조 1위로 올라온 오스트랄리아팀은 조별리그 3경기를 통해 4꼴밖에 넣지 못했지만 16강 토너먼트 첫 게임에서 무려 4꼴을 몰아넣었다. 비록 상대가 16강에 턱걸이로 올라온 인도네시아팀이였기에 어려운 게임은 아니였지만 오스트랄리아팀 선수들의 꼴 결정력은 역시 놀라웠다. 전체 7개의 슛 기록중 상대 꼴문 안쪽으로 날린 유효슛이 4개였는데 상대 선수 발에 맞고 들어간 자책꼴을 포함해서 4꼴을 뽑아냈으니 그 어느 팀보다 실리축구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비교적 쉽게 8강에 가장 먼저 올라간 오스트랄리아팀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2월 2일 한국팀과 사우디아라비아팀간 경기 승자와 만나게 된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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