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경 인원 4억 2000만명 돌파

2024-02-01 08:45:08

2022년 대비 266.5% 증가


국가이민관리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의 출입경 인원이 연 4억 24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대비 266.5% 증가한 수준이다. 그중 대륙 주민, 향항·오문·대만 주민, 외국인이 각각 218.7%, 292.8%, 693.1%씩 증가했다.

광동성 주해시에 위치한 공북통상구 출경 로비는 날이 밝기도 전에 인산인해를 이룬다. 오문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책가방을 둘러멘 학생이 차례 대로 출경하고 생선·과일·채소 등 신선제품이 차량에 실려 오문으로 출발한다.

11년 련속 국내에서 최대 려객류동량을 기록한 이 공북베이통상구는 지난해 루적 출입경 인원수가 1억명에 달했는데 매일 27만 4000명이 이곳을 오간 셈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관광업이 경제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됐다. 공북 출입경변방검사소에서 지난해 검사·통과시킨 관광비자 소지 관광객은 1330여만명으로 집계됐다. 련이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광동-향항-오문 경제권 관광업의 ‘열기’를 가져왔다.

출입경 교통편 검사량도 큰 폭으로 증가해 2022년 동기 대비 143.4% 늘어난 2346만 1000편(렬차·선박·차량 포함)을 기록했다. 그중 비행기 54만 1000편, 렬차 9만 1000편, 선박 40.4만척, 차량 2242만 5000대로 집계됐다.

이처럼 출입경 인원수가 대폭 늘어난 배경에는 다수의 출입경 간편화 정책이 일조했다.

지난해 12월 1일 우리 나라는 프랑스, 독일, 이딸리아, 네델란드, 에스빠냐,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대해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범 시행했다. 지난달 9일 기준 해당 6개국의 무비자 출입국 인원은 총 14만 7000명을 기록했고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또 지난 11일부터는 외국인의 중국 입국 간편화 5개 조치가 정식 시행됐다. 이로써 외국인이 비즈니스, 교육, 관광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때의 ‘관문’이 낮아졌다고 풀이된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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