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변도서관에서 주최한 ‘책향기 풍기는 연변, 함께 맞이하는 새해’ 주제활동이 연변도서관에서 펼쳐지면서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명절분위기를 선사했다.

이날 문화활동 일환으로 연변서예가협회 서예가들은 현장에서 능숙한 붓놀림으로 희망과 축복이 담긴 춘련과 ‘복’자를 써서 시민들과 독자들에게 무료로 선물하는 행사를 펼쳤고 춘련을 손에 든 시민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룡정에서 온 시민 정씨는 “춘련을 붙이는 것은 설날 최고의 행사중 하나입니다. 현장에서 춘련을 써서 나눠주는 행사는 사람들에게 서예 예술의 매력을 보여주고 우수한 중화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새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줍니다.”라고 전했다.

동시에 연변도서관 중문열람실에서는 독특한 ‘새해맞이 꽃꽂이 체험’ 행사가 열렸다. 20여명의 독자들은 꽃꽂이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섬세한 감각으로 꽃을 배치하고 조합하면서 다양한 색상과 종류의 꽃들을 리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꽃꽂이작품을 완성했다.

연변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다양한 체험행사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시민들에게 문화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예술적 감각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문화적 취득감과 행복감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

음력설, 보름 기간 연변도서관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주제 영화관람, 중화룡무문화전시, 보름맞이 초롱 안에 든 수수께끼 알아맞추기, 지식경연대회, ‘연변도서관 강당’ 온라인 학당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선보이게 된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