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와 빙설체험으로 새해 맞이
관광객들 아름다운 빙설경관에 매력 느껴

2024-02-18 08:42:24

“움직였어, 움직였어, 물고기가 물었어!”

11일, 화룡시 룡문호국가급수자원풍경구의 얼음낚시터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얼음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이따금씩 울려퍼졌다.

이날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연길시민 조씨는 “평소에 낚시를 정말 좋아하는데 얼음낚시에도 매우 관심이 많다.”며 짧은 시간에 일곱마리의 물고기를 낚았다고 흥분된 목소리로 자랑했다.

얼음낚시외에도 풍경구에는 눈썰매구역도 마련돼있어 많은 어린이들의 선호를 받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눈썰매에 앉아 내달리며 환호성을 질렀고 부모들은 이 재미있는 순간을 휴대폰으로 기록하고 있었다.

화룡시 룡문호수자원풍경구에서 열리고 있는 얼음낚시는 이달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월 초사흘인 12일 화룡시 로리커호풍경구는 인파로 북적였고 특히 남방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았다. 이들은 북방의 림해설원을 느끼기 위해 이곳을 선택했다고 한다.

마파리, 스노모빌 체험, 화로에 둘러앉아 차 마시기, 노루 먹이 주기 등 다양하고 새로운 놀이 종목들은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체험을 제공했다. 마파리 오락구역에서 설을 보내기 위해 복건성에서 연변에 왔다는 림씨 가족을 만났다. 그들은 이미 며칠 동안 연길시에 머물렀고 이번엔 얼음과 눈의 즐거움을 체험하기 위해 특별히 로리커호풍경구를 찾았다고 한다. 림씨는 “여기의 눈풍경은 동화세계마냥 정말 이쁘다.”며 감탄했다.

풍경구에서 여러 지역의 방언을 사용하는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화려한 자연경관에 감탄하며 부지런히 촬영하고 있었다. 이들은 연변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했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연변을 찾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장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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