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에서의 설·맛과 멋의 연변

2024-02-20 08:57:12

연길: 관광시장, 여전히 활기로 차넘쳐
다양한 축제·행사·공연으로 즐거움 선사

음력설련휴기간 연길시 관광시장은 여전히 활기로 차넘쳤다. 중국조선족민속원, 연길빙설환락원, 연길시인민경기장, 모드모아민속관광리조트 등 풍경구는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들끓었다. 

10일부터 17일까지 연길시는 지난해 동기 대비 5.3% 증가한 93.7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면서 관광업 수입 16.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했다.

음력설련휴기간 중국조선족민속원과 연길빙설환락원 등 풍경구는 룡띠해를 맞이해 룡띠 관광객들에게 무료 입장권을 제공하고 새해 2024번째 방문객에게 새해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관광객들에게 즐겨운 련휴를 선사했다.

명절기간 연길 주요 관광지 방문객수는 중국조선족민속원 15.45만명, 연길공룡왕국 1.45만명, 연길빙설환락원 3.88만명, 연길시인민경기장 0.51만명, 모드모아민속관광리조트 1.33만명, 연길공룡박물관 1.41만명, 연변박물관 1.62만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춤추는 청춘, 뜨거운 겨울의 연변’ 2023-2024 연변빙설관광축제를 펼치고 문예공연, 게임, 무료입장권 제공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명절 분위기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연길공룡왕국은 ‘새해맞이, 룡띠해 축하’ 시리즈 활동으로 새해맞이 꽃등축제, 빙설축제, 춤추는 사자 공연, 새해맞이 빙설오락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설련휴를 선사했고 연길공룡박물관은 ‘행운의 땅 밟고 룡의 기운 느껴보세요’ 행사를 벌려 민족적 특색과 지역적 특색이 다분한 설날 분위기를 조성했다.

음력설련휴를 맞으며 연길시 문화관광 관련 부문은 련휴기간 문화관광산업의 안전생산을 위한 대규모 점검 작업을 실시했다. 관광지, 숙박시설, 려행사, 공공문화시설, 빙설장소 등 점검대상의 안전시설 점검, 안전교육 점검, 안전관리규정 준수여부 점검 등을 내용으로 까근하게 진행했다. 또 련휴기간 연길시는 5개의 관광서비스 열선을 개통하고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안전하고 즐거운 려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신연희 기자


돈화: ‘전통+관광’ 테마로 관광시장 겨냥
음력설련휴 관광객들로 호황

음력설련휴를 맞으며 돈화시의 관광시장도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호황을 누렸다. 

련휴기간 돈화시는 지난해 동기 대비 132.03% 증가한 47.8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고 지난해 동기 대비 132.49% 증가한 9.975억원의 관광종합수입을 올렸다. 그중 륙정산문화관광풍경구가 20.21만명, 중성조선족생태촌은 10.9만명의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전 시 문화관과 도서관, 박물관, 체육관은 도합 4만여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돈화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따르면 명절 련휴 관광시장발전을 위해 돈화시는 음악, 곡예, 무용, 민속 등 다양한 테마로 된 새해맞이 행사를 기획, 출시하여 광범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풍요로운 명절 분위기를 선사했다.

돈화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최하고 돈화시문화관에서 주관한 ‘돈화에서의 백성 음력설문예야회’와 왈츠무용대회, ‘길지에서의 설’ 문예공연, 발해호야간경제집산지역 문예야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면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각종 활동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관람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고 생방송 ‘좋아요’ 클릭수는 15만뷰를 웃돌았다. 돈화시박물관에서 알심 들여 기획한 ‘박물관에서 새해를 맞이해요’ 활동에는 1300여명의 관람객이 모여들었고 돈화시력사박물관에서 펼친 ‘무형문화재와 함께 하는 설’ 활동에서는 16명의 주급, 시급 무형문화재 전승인을 초청해 전시, 판매 행사를 진행했는데 행사에 2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들었고 500여종의 상품을 전시, 판매했다. ‘문화가 움직이는 곳, 무형문화재와 함께 하는 새해’ 시리즈 활동에는 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들었다.

설련휴기간 빙설려행, 친자려행, 려행사진촬영 등 테마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돈화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사전 계획 및 홍보, 새로운 려행공간 조성, 흥겨운 명절 분위기 조성, 중국 전통명절 분위기 연출, 새로운 려행촬영명소 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동시에 ‘룡’을 테마로 한 문화상품을 개발해 특별한 명절분위기를 선사했다. 로백산원시생태풍경구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물만두빚기 행사를 진행했고 설옥샤브샤브 맛보기, 동북특색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출시하기도 했다. 중성조선족생태촌에서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려행체험을 선사하기 위해 민속문화체험, 민속복장체험, 펭긴감상, 눈자동차 체험, 300메터 눈미끄럼틀 등 빙설오락 종목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신연희 기자


안도: 다양한 상품으로 관광경제 활성화
음력설련휴기간 35만 6000명 국내외 관광객 맞이

2024년 음력설련휴기간 안도현은 총 35만 6000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였는데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하고 관광종합수입은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안도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서초 국장에 따르면 안도현은 교통시설, 숙박시설, 관광명소 등을 개선하는 관광인프라 구축,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관광홍보 강화 등 다양한 조치로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안도현은 다양한 축제와 행사로 지역 겨울관광의 매력을 알려왔다. 음력 12월 29일에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안도현인민정부에서 손잡고 주최한 안도장백산빙설축제 및 내두산빙설관광축제가 안도현 이도백하진 내두산촌 빙설락원에서 펼쳐졌다. 축제현장에서는 무형문화재와 관광을 잘 녹여낸 다양한 공연무대가 이어졌고 눈썰매, 설지미궁, 빙하바나나보트 등 20여개의 빙설오락시설이 구전히 갖추어져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설련휴기간 관광객 유치를 확대했다.

민속과 문화를 잘 버무려낸 관광대상 건설도 안도현의 관광경제발전에서 한몫 담당했다. 백화골, 송화촌 등 풍경구는 설련휴기간 관광객 급증을 맞이하며 활기로 차넘쳤다. 관광객들은 풍경구에서 민속공연을 관람하고 민속체험을 즐기고 특색 민박에 머물면서 현지의 독특한 매력을 경험했다. 통계에 따르면 백화골흠이민박, 장백산조공부민박, 송화촌민박은 일일 객식 점유률이 96%에 달했다. 광천수무송표류, 스키, 온천 등 종목도 음력설 빙설관광 발전에 힘을 보탰는데 그중 내두산촌은 일평균 2000여명의 관광객을 맞이했고 대천하표류와 무송도표류풍경구는 일평균 3000여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며 안도현 겨울관광소비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안도현은 관광객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품질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면서 명절기간 20개 문화관광기업과 관광 종사자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 교육을 제공하였으며 다양한 혜민정책도 출시했다. 설기간 내두산촌, 장백산설령, 장백산력사문화원 등 풍경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권과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했고 송초환풍경구는 민박 숙박시 무료 조식 제공 혜택을 내놓았다. 이외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하여 안도 관광의 매력을 홍보했고 설련휴 특집 려행상품 개발과 맞춤형 려행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했다.

    신연희 기자


도문: 련휴기간 관광업 대폭 성장
관광객수 및 관광업수입 력대 최고치 갱신

음력설련휴기간 또 한차례의 뜨거운 관광열기를 맛본 도문시는 전년 동기 대비 139.6% 증가한 11만 5000명의 관광객을 맞이했고 관광종합수입은 538.9% 증가한 4600만원을 기록하며 력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도문시는 이번 련휴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풍요로운 련휴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명절 분위기가 다분한 축제와 행사를 다양하게 조직했다. 두만강광장과 동심보행거리, 공원, 가두 곳곳에 화려한 조명설치로 축제분위기를 조성했고 ‘길지에서의 설’ 시리즈 홍보영상 13편을 제작했는데 영상은 여러 언론매체 플랫폼을 통해 70여만 방문차수를 기록하며 도문시의 겨울관광 매력을 알렸다. 도문시는 또 무형문화재, 민속, 가무, 교류 등 4개 부분을 둘러싸고 새해맞이 문예야회, 제2회 ‘두만강변 풍정, 백년 옛집 온돌’ 축제, 얼음낚시축제 등 10여차례의 흥겨운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중화민족 전통풍속으로 차넘치는 특별한 시간,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다.

음력설련휴기간 관광열기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도문시는 또 다양한 려행상품도 개발했다. ‘도문 통상구’, ‘중조변경’ 등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두만강 87번거리, 국문생태원, 백년부락, 공신창 등 인기 관광명소를 련결한 1일 려행코스와 두갈래 주말려행 코스를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련휴를 선사했다. 올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도문통상구풍경구는 무료 입장권을 제공했고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백년부락에서는 입장권 할인혜택을 출시하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그중 도문통상구풍경구는 하루 최대 1만 1000명의 관광객이 찾아들기도 했다.

설련휴기간 안전한 문화관광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도문시 여러 부문에서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도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은 련휴기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총 19개 검사조와 42명의 검사인력을 투입해 87개의 사업체 및 관광명소를 점검하고 세가지 일반적인 잠재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완벽하게 개선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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