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 지역 곳곳에서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23일부터 연변도서관에서는 보름맞이 연등회 력사문화 전시가 펼쳐진다. 전시는 보름날 연등회의 력사, 풍습, 전설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관람객들이 천년의 력사와 독특한 매력을 가진 보름날 연등회에 대해 깊이있게 리해하도록 돕는다. 동시에 ‘즐거운 보름맞이, 수수께끼 알아맞추기’ 보름맞이 활동도 함께 펼쳐진다.

23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연변박물관과 연변군중예술관은 연변박물관 1층 홀에서 ‘박물관에서 즐거운 명절 보내기’ 민족가무공연이 있게 된다. 정월대보름날인 24일에는 연변박물관에서 보름날을 주제로 하루종일 꽃등 속 수수께끼 풀이 행사를 개최하고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며 21일부터 25일까지 제2회 보름맞이 연등회가 연변로동자문화예술중심에서 펼쳐지게 된다.

광범한 시민들에게 명절 분위기를 선사하고 풍부한 문화생활을 체험하게 하기 위해 24일 저녁 7시 30분에 연길시아리랑축구광장에서 드론 꽃불놀이 야회가 있게 되며 20일부터 24일까지 연길시문화관은 공항, 연길 백리성, 연길시문화관에서 보름맞이 혜민공연을 펼친다. 14일 저녁 7시에는 중국조선족민속원 북쪽 입구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꽃등 속 수수께기 풀이 활동이 펼쳐지게 되며 정답을 맞추면 무료입장권을 받을 수 있고 연길공룡왕국 야외 꽃등전시구역에서는 보름날까지 매일 새해맞이 꽃등축제가 열린다.

보름날 당일 각 현, 시에서도 다양한 보름맞이 문화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훈춘시 세계광장에서는 보름맞이 꽃등축제, 민속전시와 꽃등 속 수수께끼 풀이 및 가무공연 등 대중문화시리즈 활동이 펼쳐지게 되며 도문시 두만강광장, 도문대로, 팔엽교에서는 대중양걸대회, 꽃불쇼, 꽃등 속 수수께끼 풀이 등 보름맞이 시리즈 활동이 있다. 돈화시 대극원에서는 원소 만들기 체험, 양걸대회 등 행사가 열리고 발해호맥주광장에서는 새해맞이 가요대회와 꽃등 속 수수께끼 풀이, 경전가곡 대회, ‘룡’ 관련 가곡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룡정시 문화광장에서는 문예야회, 민속게임, 꽃등 속 수수께끼 풀이 등 다양한 민속문화활동이 펼쳐지게 되며 이날 저녁 룡정시 강변공원에서 꽃불쇼가 있게 된다. 화룡시에서는 꽃등 속 수수께끼 풀이, 경전민속문화전시, 연등회 등 문화활동이 펼쳐지게 된다. 안도현에서는 명월진과 송강진에서 동시에 양걸민속무용대회와 꽃등 속 수수께끼 풀이, 원소 만들기 체험, 문예야회, 꽃불쇼 등 민속 시리즈 활동이 있게 되며 왕청현에서는 종합문화광장에서 양걸대회와 원소 만들기 체험, 100인 농악무 공연 등 민속활동이 준비되여있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