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 음력설 소비열기에 불 지펴

2024-02-27 03:29:55

관광소비 강한 회복세



호텔·민박 예약, 섣달 그믐날 저녁식사 테블 예약, 미용실 온라인 줄서기… ‘사전 예약’이 올해 음력설 소비 키워드로 떠올랐다. 일찌감치 음력설기간 먹고 마시고 즐기기 위한 준비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업체들 역시 다양한 혜택을 내놓으며 소비활력을 북돋고 있다.

그중에서도 ‘명절 관광’이 단연 대세이다. 메이퇀, 대중평가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음력설기간 관광소비(숙박∙관광지 티켓∙교통 등)가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보름 전부터 음력설관광을 예약한 사전 주문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배 증가했다. 북경, 상해, 삼아, 할빈, 성도, 광주, 서안 등 도시가 국내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고 해외호텔 예약률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섣달 그믐날 저녁밥을 예약한다거나 필요한 음식을 추가 주문하는 소비자까지 늘어나면서 섣달 그믐날 저녁밥 예약도 급증했다. 메이퇀·대중평가의 데이터에 따르면 2월 들어 섣달 그믐날 저녁밥 예약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전월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섣달 그믐날 저녁밥 전문테마 식당의 세트메뉴 주문량도 그 전주보다 70% 가까이 증가했다.

또 합마운초(盒马云超) 플랫폼에서는 화려한 ‘명절 음식’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체인마트, 료식업 브랜드들도 여기에 ‘동참’하면서 ‘반조리식으로 섣달 그믐날 저녁 식탁을 차리는 방법’ 등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짙은 명절분위기에 맞춰 명절 관련 용품도 빠질 수 없다. 명절맞이 용품을 반드시 사전에 준비하는 우리 나라 풍속에서 ‘온라인 장보기’는 이젠 명절소비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북경의 한 대형 마트에는 다양한 명절맞이 용품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련일 이어졌다. 경동, 메이퇀, 핀둬둬, 토우보 등 인기 온라인 플랫폼은 특별 행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없는 것이 없는 온라인 플랫폼은 명절분위기를 따라가는 대중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소비열기에 불을 지폈다.

메이퇀 산하 온라인 소매플랫폼에서 7일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명절맞이 용품 쇼핑축제를 개시한 후 지난 한달간 소주·우유·체리·선물세트 등 제품의 매출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디지털 가전, 미용제품, 반려동물용품, 산모·유아용품, 패션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판매가 100% 이상의 증가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퇀연구원 한 전문가는 “플랫폼 기업들이 각지의 업체와 함께 서비스를 강화한다면 지역소비가 개선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다채로운 명절맞이 용품은 소비자들에게 ‘명절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동시에 이는 올해 온라인 소비의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경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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