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휴 끝’…주강삼각주 기업들 생산 재개에 박차
기업 생산력 안정화에 지원책 펼쳐

2024-02-27 03:29:55

음력설련휴가 끝나자 주강삼각주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신속히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광동성 주해시 남평과학기술공업단지에서만 40개에 가까운 주요기업이 순차적으로 조업을 개시했다.

주해자향전자테크회사는 주로 연성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한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개선되면서 올해 주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조업 개시 첫날인 17일부터 생산라인이 100% 가동됐다고 소개했다.

동관시 덕보특전자회사는 지난 16일 작업을 재개했다. 이 회사의 책임자는 “일부 급한 주문이 있어 일찍 조업을 개시했다.”고 말했다. 가전제품 LCD 모듈을 주로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대부분 주문이 글로벌 가상현실(VR) 안경 산업계 선도기업들로부터 들어오고 있어 올해 실적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동리양칩테스트회사의 작업장에는 대형 기계팔과 파란색 방호복을 입은 작업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회사 발전전략쎈터의 책임자는 “십수년간 음력설에도 공장측은 문을 닫지 않고 규모만 조정해왔다.”면서 “올해 음력설에도 일부 생산설비를 운행한다.”고 전했다.

불산시 부리포장기계회사는 지난 17일 90% 이상의 인력이 업무에 복귀했다. 회사측에서는 올 6월까지 주문이 쌓여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수요에 맞춰 올해 레이저 커팅기와 레이저 녹 제거기 등 스마트 설비를 투입해 생산능률을 70% 정도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조업을 재개한 동관시 영익식품회사도 약 95%의 직원이 일터로 복귀했다. 도마도 소스, 전복 소스 등 조미료 제품이 잇달아 박스에 담겨 출하됐다. 회사의 책임자는 “해마다 초여드레면 조업을 재개한다.”고 말했다.

올 7월 6억원 이상을 투입한 영익식품공업단지가 완공되면 년간 10억원의 생산액을 실현하고 회사의 디지털화와 산업화가 촉진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음력설련휴가 끝나자 외자기업들 또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혜주 중개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자리한 독일 전기제품업체인 하거그룹도 지난 18일에 공장가동을 재개했다. 책임자는 현재 주문이 충분히 들어온 상태로 작업장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고 새로운 스마트설비를 도입했다며 올해 더 향상된 실적을 예상했다.

음력설이 끝나자 광동성 각급 정부는 기업 생산력을 안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로력 확보를 위해 18일에만 4편의 업무 복귀 전용렬차가 운행돼 광주로 들어왔다.

관련 부문에서는 올해 1.4분기에 주문이 늘고 생산라인이 증설된 제조업체가 있다면서 직원들이 될수록 빨리 일터로 복귀해 생산속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바랐다. 

중국경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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