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1라운드서 전통 강호들 계속해 ‘강세’

2024-03-05 07:45:41

3일, 중국축구협회 ‘슈퍼’컵을 갓 들어올린 상해신화팀이 2대0으로 매주객가팀을 이기며 2024 시즌 첫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마무리됐다. 올 시즌 슈퍼리그 첫 라운드에서 전통 강호들이 대부분 승리를 거둔 가운데 슈퍼리그 승격 첫 시즌인 청도서해안팀과 지난 시즌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한 남통지운팀 두 팀이 자신들보다 실력이 한수 우로 여겨지는 하남팀과 천진진문호팀에 각각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손에 넣어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우선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산동태산팀이 장춘아태팀을 4대0으로 이기며 앞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의 초강세를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도 이어갔다. 한편 산동태산팀의 승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이날 출전한 4명의 용병 모두 득점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슈퍼리그 승격 1년차인 청도서해안팀은 지난 시즌 중위권을 기록했던 하남팀과 홈장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청도서해안팀은 대폭적인 선수단 조정한 후 실력이 크게 향상됐고 신입 용병 리아스코스(꼴롬비아적, 공격수)는 상대를 압도하는 개인능력을 보이며 도움꼴을 기록했다. 한편 하남팀은 지난 8년 동안의 개막전에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하며 첫 라운드 징크스를 이어갔다.

2023 시즌 우승팀 상해상항팀은 2022 시즌 우승팀인 무한삼진팀을 상대로 3대1 승리를 기록했다. 상해상항팀은 경기 내내 무한삼진팀을 압도했고 ‘에이스’ 무뢰는 2꼴을 기록하며 슈퍼리그 제1라운드 MVP(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천진진문호팀은 남통지운팀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새로 영입한 알바니아적 공격수 아데미의 활약상이 인상적이였다. 이날 천진진문호팀의 득점 뿐만 아니라 드리블, 공차단, 위협 패스 등 여러 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상을 보여줬다. 한편 원정팀 남통지운팀도 지난 시즌 슈퍼리그 1년 경험을 통해 올 시즌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일전 상해상항팀을 이기고 중국축구협회 ‘슈퍼’컵을 손에 넣은 상해신화팀은 새로 영입한 브라질적 공격수 루이스의 멀티꼴에 힘입어 원정에서 2대0 승리를 기록했다. 루이스는 기타 선수들에 비해 차원이 다른 실력으로 뽀르뚜갈리그 출신 공격수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외 북경국안팀이 원정에서 대량의 주축 선수들이 빠진 창주웅사팀에 2대0 승리를 기록했고 성도융성팀이 2대0으로 청도해우팀을 이겼으며 절강팀이 심수팀에 1대0 승리를 거뒀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올 시즌 슈퍼리그 첫 라운드 총 관중수는 17만 4848명이며 경기당 평균 관중수는 2만 1856명이였다. 이는 2019 시즌 첫 라운드보다는 약간 낮지만 지난 시즌 평균보다는 확실히 높은 수치이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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