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방송프로그램 촬영지로 인기 급상승
절강위성 호남위성 텐센트영상 등 연변서 프로그램 촬영

2024-03-08 09:14:17

연길서시장을 찾은 <우리 셋> 촬영진.

연변이 유명 방송프로그램 촬영진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최근년간 여러 텔레비죤방송국과 동영상 사이트의 프로그램 제작팀들의 관심은 국내의 유명 관광도시에서 벗어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관광지로 이동하고 있다. 최근 들어 연변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유산을 가진 려행지로 급부상하면서 많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연변의 매력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고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두주 사이에 절강위성 채널의 <행운 려행가(幸运旅行家)>, 호남위성 채널과 망고tv의 <우리 셋(我们仨)>, 텐센트영상의 <50킬로메터 복숭아꽃 제방(五十公里桃花坞)> 등 종합예능프로가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연변을 찾았고 30여명의 유명 연예인들이 연길시, 장백산, 화룡 광동촌, 룡정 비암산온천옛마을 등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찾아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들의 촬영 현장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절강위성 채널의 <행운 려행가>는 독특한 려행체험 방식과 풍부한 문화내용으로 줄곧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행운 려행가>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연변촬영에서 프로그램은 려행자들의 시선을 통해 연변의 력사와 문화, 전통적인 풍습을 소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고 현실적인 려행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우리 셋> 프로는 세명의 젊은이가 함께 려행하면서 현지 풍경, 문화, 음식을 경험하고 려행중에 삶의 여유를 느낀다는 것을 주제로 려행 이야기를 풀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역시 이번 연변촬영에서 우리 지역의 현지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려행 스타일을 제시하게 된다.

<50킬로메터 복숭아꽃 제방>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출연자들의 생활모습을 밀착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현대 청춘의 삶과 소통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이번 연변촬영에서 소수민족 청춘들의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 리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담았고 더불어 조선족 음식과 문화체험을 함께 카메라에 담았다.

앞서 지난해 8월에 스크린에 등장한 주동 주연의 영화 《불타오르는 겨울》 역시 연변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따뜻한 인심을 배경으로 촬영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연변은 우리 나라 최대의 조선족집거지역으로 거리 곳곳에 한자와 우리 말로 된 간판이 걸려있는 등 다양한 민족의 풍속문화가 깊이 융합되여있는 차별화된 문화적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다양한 민속을 체험할 수 있는 중국조선족민속원과 우리의 삶의 맛과 멋을 느껴볼 수 있는 연길서시장, 연변대학 왕훙벽 등은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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