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포츠 큰손’ 사우디아라비아에 프로야구 생긴다

2024-03-08 06:46:52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프로야구 구단이 생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동·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인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야구·소프트볼 련맹(SBSF)과 ‘사우디아라비아에 프로야구 3개 구단을 창설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이날 서명했다.

합의에 따라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3대 도시로 꼽히는 리야드·제다·담만에 각각 프로야구팀을 창설하고 사우디아라비아내에서 리그 경기를 개최할 권리를 확보했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또 사우디아라비아에 자회사를 만들고 아마추어·프로 선수와 코치·심판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 야구 육성을 위해 SBSF와 힘을 합하기로 했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캐시 샤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야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포츠산업 육성·투자 계획에 포함돼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로 중동 지역에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립지와 공간이 상당히 넓어졌다.”면서 “중동 최대 국가에서 야구가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우리가 풀뿌리 수준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7월 아랍추장국련방(UAE) 두바이에서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붐바이 코브라스(인도), 카라치 모나크스(파키스탄), 두바이 울브스, 아부다비 팰컨스(이상 UAE) 4개 팀을 창설했으며 4개 팀을 더 만들어 총 8개 팀으로 오는 11월 리그 경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바톨로 콜론·파블로 산도발·로빈슨 카노 등 미국프로야구(MLB) 스타 출신 선수들이 합류했다.

  외신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