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두껍게 입고 가을에 얇게 입는 것이 몸에 리롭다.”는 말이 있는데 왜일가? 언제까지 두껍게 입어야 할가?
◆왜 봄에 두껍게 입어야 할가?
중의양생의 관점에서 봄에 두껍게 입는 것은 봄의 양기 생성 요구를 충족시키고 신체의 양기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다.
기온의 관점에서 초봄에는 갑자기 따뜻해졌다 추워졌다 하여 기온의 변화가 크므로 너무 일찍 두꺼운 옷을 벗으면 몸이 한기를 받아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춘오’는 어느 정도가 좋을가?
스스로 따뜻함을 느끼면서 땀이 나지 않는 것이 좋다.
옷을 입어 목이 마르지 않고 몸에 땀이 나지 않으면 기온이 조금 높더라도 급하게 옷을 줄일 필요가 없다.
다만 몸에서 땀이 나는 것을 느낀다면 옷 두께를 바꾸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땀을 흘리면 오히려 감기에 걸리기 쉽다.
◆‘춘오’의 세가지 부위는?
‘춘오’는 단순히 ‘옷 많이 입기’가 아닌바 따뜻함을 유지해야 할 부위도 중요하다.
1. 목: 목부위를 잘 보호해야 찬바람의 침습을 막을 수 있다. 온도에 따라 스카프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2.복부: 주로 배꼽을 가려야 한다. 특히 추위를 무서워하고 설사를 잘 하는 일부 사람들은 배꼽의 보온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무릎, 발: ‘추위는 발밑으로부터 온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무릎과 족부의 보온 또한 매우 중요하다.
◆언제까지 ‘춘오’를 해야 할가?
‘815’원칙을 견지해야 한다.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섭씨 8도 이상이면 ‘춘오’를 해야 한다.
며칠 동안 기온이 련속 섭씨1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 더 이상 ‘춘오’를 할 필요가 없다.
어떤 사람들이 ‘춘오’에 적합하지 않는가?
‘춘오’의 원칙은 일반적으로 체질이 허약한 젊은이, 저항력이 약한 로인, 만성질환자 및 어린이에게 더 적합하다.
청장년층, 특히 체질적으로 열이 많고 음허증이 있거나 습한 체질의 사람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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