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통풍구, 스마트 조명 등 에너지 절약 기술이 적용된 북경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의 생산작업장이다.

북경시가 향후 3년간 새로운 스마트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북경시경제및정보화국에서는 최근 ‘북경시 제조업 디지털화 전환 실시방안(2024년－2026년)’(이하 방안)을 통해 제조업 기업의 디지털화 전환을 추진하게 되는데 2026년까지 100개의 스마트공장과 디지털 작업장을 신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小米)스마트공장에서 1초에 1대씩 만들어지는 스마트폰, 주문에서 최종 납품까지 생산라인의 핵심설비 련동률이 100%인 스위스 엔지니어링 기업인 ABB의 북경 의장공장… 스마트 제조가 북경 제조업 발전의 새로운 ‘명함’으로 떠오르고 있다.

북경시경제및정보화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이후 북경은 ‘뉴스마트 100’ 프로젝트를 실시해 생산액 100억원 이상의 스마트공장 10곳을 건설하고 스마트공장 및 디지털 작업장 103곳을 육성했다. 스마트공장, 디지털 작업장 핵심장비의 디지털 제어률은 88.12%, 생산설비 네트워킹률은 79.55%에 달했다. 또 제품 불량률과 단위 생산 에너지소비가 눈에 띄게 줄었다.

방안의 목표에 따르면 2026년까지 북경은 규모이상(년매출 2000만원 이상) 제조업 기업의 디지털화를 이루는 한편 중점산업분야의 디지털 제어률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디지털화 전환 우수 공급 제품을 100종 이상 육성하고 시급이상 공업인터넷 플랫폼 20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국가급 스마트제조 표준화 기업, 시범공장 혹은 ‘글로벌 등대공장’을 구축하고 스마트 공장 및 디지털 작업장 100곳을 신규 건설하기로 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