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무력의 홍해 항로 봉쇄로 발생한 세계적인 물류 위기로 한국에서 유럽련합까지의 해상운송 비용이 4개월내에 250% 급등하였다. 반면 중국은 중국－유럽 화물렬차 운송통로를 보유하고 있어 한국 수출기업의 경쟁력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일보가 최근 보도했다. 한국 여론은 홍해 위기가 계속되여 세계의 물류와 공급망을 타격할 경우 중국－유럽 화물렬차의 강점이 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해는 수에즈운하로 통하는 중요한 항로중의 하나이며 일부 서유럽 국가와 미국으로 통하는 무역항로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통로이다. 매년 세계 15%의 해상 무역과 30%의 컨테이너 무역, 30%의 항공연료, 12%의 액화천연가스, 8%의 식량무역이 홍해를 거쳐 이루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팔레스티나를 성원하고저 예멘 호세무력은 여러차례에 걸쳐 홍해 해역의 이스라엘 선박을 공격하였다. 머스크 등 해운사는 수에즈운하를 경유하는 홍해 항로를 잠정 포기하고 희망봉으로 우회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미국과 영국이 예멘 호세무력의 시설을 직접 공격하면서 사태가 더욱 악화되여 더 많은 선박이 부득이하게 희망봉으로 우회하였다.

주요 해상 항로의 중단과 글로벌 공급망의 안전이 도전에 직면한 사오항에서 과거 운송방식이라고 하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고 외신의 공격을 받았던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중국－유럽 화물렬차에 대한 유럽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륙지 운송으로 해상 물류를 대체하는 방도를 모색하고 있다.

해상운송에 비해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가지는 가장 큰 강점은 안정성이다. 머스크의 CEO는 계속 희망봉으로 우회해야 할 경우 세계 공급망 나아가서 세계경제에 부정적인 후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포린 폴리시는 홍해의 호세무력 습격과 빠나마운하의 가뭄, 말라카해협 린근의 잠재적인 충돌은 모두 홍해의 취약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해 유라시아대륙을 넘나드는 철도 화물운송은 신뢰도와 적시도가 더욱 높다.

가격을 볼 때 홍해 항로를 경유하거나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해운 가격이 모두 폭등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지난 2월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상해에서 수에즈운하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해운 비용이 3배 정도 인상되였다. 글로벌 해운 컨설팅 업체 드류리는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세계 40인치 컨테이너의 평균 운송 원가가 거의 갑절 늘었다고 발표했다. 중국－유럽 화물렬차에 비해 해운 가격의 우위가 더는 분명하지 않다.

시간이 돈이라는 말이 있다. 선박의 편도 해상운송 시간이 길어지면서 컨테이너 선박의 회전능률이 낮아지고 해상운송력 부족이 대두되고 있다. CITIC선물의 예측에 따르면 수에즈운하 항로에 비해 희망봉 항로 경유는 동아시아에서 유럽, 동아시아에서 지중해까지의 운항 시간을 각기 26%와 51% 늘였다. 희망봉 항로를 경유할 경우 최장 45일이 걸리는 데 비해 중국－유럽 화물렬차는 20일 정도가 걸린다. 이외에 중국－유럽 화물렬차의 속도가 꾸준히 빨라지고 있다. 일례로 올해 정월 초닷새 서안에서 출발하여 독일의 뒤스부르크까지 왕복하는 데 10일이 결려 지난해 대비 2일 빨라졌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유럽 화물렬차의 로선과 렬차편이 꾸준히 늘었다.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개통되여서부터 지금까지 루적 8.5만편 이상의 렬차가 운행됐으며 올해에 만 루적 2600편이 운행되여 46개월 련속 월간 1000편 이상이 운행되였다.

중국－유럽 화물렬차는 이미 유럽의 25개국으로 통하여 219개의 도시에 운행되여 유라시아대륙 륙지 운송의 새로운 통로와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교량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근성이 있는 국제물류공급망을 형성하여 유라시아대륙의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고 있다.

세계경제운행은 세계화물운송과 상품무역을 떠나지 못한다. 지금의 안보정세를 놓고 볼 때 중국－유럽 화물렬차의 강점과 기여가 더욱 중요하다. 이는 ‘일대일로’ 구상이 경제 세계화의 력사적인 조류에 순응하고 글로벌거버넌스 체계의 변혁과 시대의 요구에 순응하며 좋은 삶을 향한 각국 인민의 강력한 념원에 순응함을 충분히 보여준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