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산동에서 개최된 ‘연변 문화관광 설명’에 참여한 연길시대표단.

올해 연길시는 문화, 관광, 스포츠를 조화롭게 결부시켜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매력 넘치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야심 찬 목표를 내세웠다.

연길시는 올해 대상건설에 력량을 집중시켜 문화관광산업을 이끄는 것을 주요 발전전략으로 내세웠다. 프로젝트 중심의 접근방식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연길의 고유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역특성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는 등 지속 가능한 대상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연길 1978 문화창의산업단지, 량전리문화관광마을, 관당온천호텔 등 중요 문화관광 대상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문화관광 발전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는중이다. 이외 연길모아산(공룡)문화풍경구, 연길인기왕훙벽, 수상시장 등 중요 관광지와 인기명소의 기능을 개선하고 관광 기반시설과 공공 서비스시설 확충을 통해 관광봉사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민속음식, 자연경관, 민속문화 등 연길의 도시 특징을 살린 테마 활동을 지속으로 개최하는 한편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를 개최해 겨울관광을 한층 활성화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고 연길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취지이다.

전문교육과 자금지원 등 정책을 지속으로 투입해 A급 향촌관광경영단위 기준에 도달하는 향촌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게 된다. ‘관광+향촌’ 융합 강화를 통한 향촌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급, 성급 향촌문화관광중점촌 육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길시는 또 매력적인 지역특점을 내세워 선전을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소셜미디어, 려행플랫폼 등을 활용하는 온라인 선전과 전시회 참가, 국내 문화관광 선전행사 개최, 려행사 협력 등을 통한 오프라인 선전을 강화하는 한편 잠재적인 관광객층을 분석하고 맞춤형 선전전략을 세워 관광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게 된다. 올해초 연길시는 이미 문화관광산업이 발달한 도시와 손잡고 연길의 특별 문화관광자원 선전회를 개최하고 전국 문화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여왔다.

다양한 테마와 잠재 고객층을 고려한 풍부한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문화관광상품 대회 개최를 통해 우수상품의 발굴 및 육성과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길시는 정부 지원과 인력 양성, 선전 강화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게 된다.

문화예술로 력동적인 관광도시를 구축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올 한해에도 연길시는 <사계절의 노래> 등 문화상품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상품 개발을 확대하며 문화예술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 ‘즐거운 연길무대’와 같은 다양한 대중문화브랜드도 꾸준히 유치하고 지원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활기찬 스포츠 대회도 활성화하고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올해에는 ‘15분 생활권 체육활동’ 프로젝트를 구축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체육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북아(중국 연변) 빙설모터찌클 대회 및 동북아빙설자동차랠리대회, 청소년U시리즈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와 중소학생 고산스키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통해 지역 활성화와 스포츠 진흥,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 겨울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