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문각지(细纹刻纸)는 절강성 락청시 일대에서 전해져내려오고 있는 전통예술로 절강 남부 연해 및 구강 류역의 민간풍속이다. 세문각지는 몇평방센치메터밖에 안되는 작은 종이에 세밀하고 풍부한 문양을 그리는 공예이다. 세문각지 성급 전승인 로발량은 50여년 동안 세문각지에 몰두, 전통적 주제를 벗어나 과감히 시대와 현실을 반영하고 지역특징을 구현한 작품을 창작해냈다. 사진은 로발량이 공작실에서 락청 도시특색을 주제로 한 세문각지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장면이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