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시투쟈족묘족자치주 재배농들, 차잎 생산으로 수입 증대

2024-03-27 05:12:59

투쟈족묘족자치주 미전촌의 차 재배농들이 차잎을 따고 있다. 신화사

호북성 은시투쟈족묘족자치주의  여러 민족 재배농들이 차잎 생산으로 수입을 증대하고 있다.

저해발지역에서 생산하는 명전차(明前茶)는 생산량이 적고 수확기가 짧으며 가격이 비싸다.

은시주 은시시 바죠뚱족향의 미전촌의 주조수(59세)는 “지금이 수확, 가공 황금기”라면서 “황금잎을 따야 하기 때문에 말할 겨를도 없다.”고 했다.

20여년간 차 재배를 해온 주조수  가족이 소유한 차밭 면적은 약 3333평방메터, 그는 요즘 매일 오전 7시에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차밭으로 향한다. 점심에도 간식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운 후 오후 5~6시쯤 차잎을 팔고 나서야 집에 돌아온다.

이날도 그는 아들과 함께 차 7.5킬로그람을 수확해 1000여원을 벌었다. 그는 올해 명전차를 팔아 2만원을 벌어들일 계획이다.

또 다른 촌민 요창영은 5333여평방메터의 차밭을 다룬다. 년로한 아버지와 소학교 5학년생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그는 일군 1명을 고용해 3명이 하루에 10킬로그람에 가까운 생잎을 따고 있다.

요창영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차밭 옆 빈터에 천막을 세우고 가스, 남비 등을 옮겨 림시 주방을 만들었다.  그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면서 “하루에 조금이라도 더 따야 돈을 더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차 재배농 동세국은 “생잎이 팔리지 않을가 봐 걱정할 일은 없다.”면서 “가격을 높이 부르는 사람에게 팔면 된다.”고 말했다.

차잎 재배, 수확 뿐만 아니라 차잎 가공 역시 시간과의 싸움이다. 한 차생산기업 관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현재 매일 차잎 1000여킬로그람을 가공해 200여킬로그람의 건차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은시자치주에는 약 12만 1333헥타르의 차밭이 있고 차잎산업은 이곳의 명실상부한 향촌진흥의 기간산업이 되였다.

전기화된 차잎 가공 설비의 보급으로 현지의 차잎 가공 능률도 크게 향상되였다.

은시전력공급회사 판매부 황가후 부주임은 자치주 경내에 있는 2400여개 차잎 가공 기업중 완전한 전기화를 이룬 차잎 가공 기업은 158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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