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1조 2000억딸라 예산안 통과
[워싱톤 3월 24일발 신화통신] 미국 상원이 23일 새벽(현지시간) 1조 2000억딸라의 세출 법안 패키지를 통과시켰다. 이로써 일부 련방정부 기관이 자금문제로 인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미국 하원은 지난 22일 국무부, 국방부, 국토안보부 등 미국 련방정부 기관이 제출한 현 회계년도(2023년 10월 1일-2024년 9월 30일) 세출 법안을 가결시켰다. 그러나 민주당과 공화당 량당간 일부 법안 수정안에 대한 이견으로 상원이 23일 0시까지 이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일부 련방정부 기관은 기술적으로 셧다운(关机) 상태가 됐다.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척 슈머 원내대표가 량당이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상원은 23일 0시께 표결 절차에 들어갔다. 해당 세출 법안 패키지는 찬성 74표, 반대 24표로 통과됐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 해당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량당간 립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미국 의회는 그동안 단기 지출 법안을 통해 련방정부 운영을 유지했으며 여러차례 셧다운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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