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무역 활성화 묘책 세워 협력 상생 추진해야

2024-03-28 07:00:58

올해 ‘두 회의’에서는 높은 수준의 개방조치 시행방안, 대외무역 및 외자 강화, 개발·발전 과정에서 협력∙상생 추진 방안 등이 여러 대표와 위원들의 주요화두로 떠올랐다.

올해 정부사업보고에서는 ‘대외무역 질적 성장 및 규모 안정 추진’, ‘기업의 다원화 시장개척 지원’,‘다국전자상거래 등 새 사업의 건전한 발전 촉진’, ‘대외무역 기업비용 절감 및 능률 제고 뒤받침’ 등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제안했다.

우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외무역의 새로운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2차 회의 두번째 ‘대표통로’ 집중취재 활동에서 체리자동차홀딩스그룹 윤동약 회장은 다년간의 부단한 노력과 개방, 혁신 끝에 우리 나라는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의 반렬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이 3000만대를 돌파했고 약 500만대를 수출했다. 그중 체리자동차 수출은 100만대에 육박했다.

또한 새로운 사업·모델 발전 역시 대외무역의 경쟁우위를 새롭게 확보하는 좋은 방안으로 꼽힌다. 세관총서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의 다국전자상거래 수출이 19.6% 증가하면서 대외무역 성장의 새로운 ‘엔진’중 하나로 떠올랐다.

“대외무역 수주 안정을 위해 기업은 새 사업, 새 모델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이며 광서산환그룹 진성 회장은 “최근 수년간 두바이에 해외창고 3개를 건설했으며 대외무역 주문 비률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업계를 보면 해외창고 설립 계획을 세운 기업들이 많다. 진성 회장은 ‘다국전자상거래+해외창고’ 발전모델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제도나 공공서비스 체계가 뒤따라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제조업분야 외자진입 제한 조치 전면 취소’, ‘자유무역시험구 승격 전략 심화 시행’… 이는 올해 정부사업보고에서 외자유치 력량 확대를 위해 제시된 내용들이다.

정부사업보고 초안팀 책임자인 국무원 연구실 황수굉 주임은 지난 5일에 있은 언론브리핑에서 “최근 몇년간 우리 나라가 외자진입 제한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축소해왔다.”며 “올해 정부사업보고에서는 제조업분야 외자진입 제한조치 전면 취소, 통신·의료 등 서비스업 시장 진입을 완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나라는 대외무역과 외자의 기초사항들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글로벌 협력을 통한 상생을 이끌어내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사업보고에서는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건설, 량자∙다자∙지역간의 경제협력 심화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안을 내놓았다.

굉동어업홀딩스 람평용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우리 나라가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와 깊이 있는 협력을 추진해 이들 국가기업에 새로운 발전공간을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람회장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와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은 자신만의 비교 우위를 확실히 하고 현지 경제발전과 지역주민 취업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천진대학 관리경제학부 장수파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일대일로’ 공동건설이 많은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국가(지역)와 고표준 자유무역협정, 투자협정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경제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들은 국내외 시장의 자원련동 효과를 높이고 국제무역 투자∙협력의 공간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 나라 개방발전과 세계경제 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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