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재배 하우스, 당지의 ‘기술학습교실’로

2024-04-03 07:51:20

하북성 보정시 서수구 대왕점진 동흑산촌의 정상가정농장하우스 안에서 농장 책임자 가소맹과 왕천은 딸기를 담은 상자를 공중궤도를 리용한 운반차에 실어 하우스 문어구까지 밀고 간 후 딸기를 다시 분류포장하여 북경 신발지시장으로 발송했다.

공중궤도를 리용한 운반차를 소개하고 있는 왕천.

“이 운반차로 딸기를 운반하면 아주 편리하다.  2023년 12월초부터 매일 수확하는 1000근 정도의 딸기를 모두 이 차로 운반했다.”고 왕천은 말했다. 북경에서 온 수매상은 이들의 ‘대변인’으로 되여 “동흑산촌의 딸기는 크고 달며 맛이 좋다. 이 운반차를 사용하면 딸기를 뜯을 때 사람을 적게 써도 될 뿐만 아니라 딸기가 적게 상하게 하여 시장에서 크게 환영받는다.”고 소개했다.

2020년에 가소맹과 왕천, 가광 등은 외지에서 하던 장사를 접고 마을에 돌아와 창업하였다. 그들은 철구조물로 된 신형의 일광온실을 12채 지어 딸기를 재배했는데 흑벽으로 된 주위의 전통하우스 속에서 유난히 눈에 띄였다. 그들은 서수구농업농촌국과 대왕점진 농업기술일군들의 기술지도를 받는 한편 자신들의 연구를 통해 이랑짓는 기계, 보온이불 자동개페기, 물과 비료 일체화 분무기, 온도자동측정시스템 등 선진적인 설비와 현대화한 기술을 하우스로 들여왔다.

그리고 풍경구에서 사용하는 케이블카의 원리와 외지의 경험을 참조하여 하우스마다 공중궤도를 리용한 운반차를 가설함으로써 혼자서도 400~500근 되는 물건을 손쉽게 운반할 수 있게 하였다. 하우스 밖으로 딸기를, 안으로 비료, 도구를 운반할 때 이전에는 모두 사람이 직접 메여날랐지만 지금 이 운반차를 사용하면서 로동 강도를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능률을 2,3배 높일 수 있었다. 현재 하우스 안에서 촌민들은 더는 과거처럼 신발에 흙을 가득 묻힌 채로 힘겹게 허리를 굽히고 일하지 않는다.

‘신농민’이 ‘농업 신기술’을 전파하면서 정상가정농장의 딸기재배 하우스는 당지의 ‘기술학습교실’로 되였다.

“공장화 육모, 기계화 경작, 표준화 재배, 과학화 관리, 네트워크화 경영으로 현대화 정도가 날따라 높아지고 있다.”고 하면서 가소맹은 이런 신기술이 당지에서 빠르게 보급되면서 딸기재배농가들에서 앞다투어 전통적인 하우스를 현대화한 하우스로 갱신, 개조하였고 무당 수입도 3만여원이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2023년에 가소맹과 가광은 중급농예사 직함을 취득했다. 

농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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