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에 경고 “향항 관원에 비자 제한시 반격…”

2024-04-03 08:36:44

왕문빈 외교부 대변인은 4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향항특별행정구 관원들의 비자를 제한할 경우 중국은 단호히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국무부가 최근 향항 정책법 ‘보고서’를 발표한 데 이어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향항특별행정구 관원들에 대해 비자 제한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선포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미국은 이른바 ‘보고서’를 재차 발표해 향항 국가안보법, 특구 선거제 및 향항 국가안보조례를 모독하고 향항의 민주, 법치, 인권, 자유 상황을 헐뜯고 공격해 시비를 혼동시키고 사실을 외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이 같은 작법은 “향항 사무와 중국 내정에 심각하게 간섭하고 국제법 원칙과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중국은 이에 강력히 반대하며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왕문빈 대변인은 이어 “향항이 조국에 귀속된 이후 중국 정부는 항상 전면적이고 확고하게 ‘한 나라 두가지 제도’, ‘향항인에 의한 향항 관리’와 고도의 자치 방침을 시행했다.”며 “아울러 향항 국가안보법과 향항 국가안보조례를 제정 및 시행해 향항의 번영과 안정을 효과적으로 보장하고 향항 주민들의 모든 권리와 자유를 효과적으로 보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국제법 원칙과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준수하고 ‘한 나라 두가지 제도’를 전면적이고 정확하게 리해하며 중국의 주권을 효과적으로 존중하고 향항의 법치를 존중하며 향항 문제에 어떤 방식으로든 관여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미국이 향항특별행정구 관원들에게 비자 제한 조치를 취할시 중국은 단호히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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