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우리 학급의 주제실천활동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희 학급에서 수령한 전통체육은 드리블볼이고 시대정신은 뢰봉정신이며 전통문화는 서유기입니다. 자 여기를 보시면…”

5학년 4학급 학생들이 드리블볼을 련습하고 있다.

3월 29일, 연길시건공소학교 5학년 4학급의 선전강연원 리소연 학생은 이 학급 학생들이 드리블볼을 련습하는 모습과 뢰봉따라배우기 실천활동 과정을 담은 사진, 뢰봉정신 선전표어, 서유기의 등장인물 설명도와 취경로선도들로 장식된 복도 선전란을 가리키며 학급에서 주제활동을 실천한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학생들의 즐거운 모습과 개성이 돋보이는 그림들, 선전란 구석구석을 알차게 꾸민 장식들에서 학생들의 열정과 정성이 돋보였다.

“매 학급의 복도 선전란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것을 주선으로, ‘다섯가지 인정’을 주제로 펼쳐진 실천활동의 내용들을 담고 있는데 전교 24개 학급에서 서로 다른 한가지 전통문체활동, 시대정신, 전통문화학습 임무를 수령해 학생들이 직접 알아보고 배우고 실천한 과정을 토대로 꾸며졌습니다.”

4학년 2학급 학생들이 투호를 체험하고 있다.

연길시건공소학교의 보도원인 서정 교원이 학교의 주제실천활동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 학교는 이번 학기초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교육을 확실히 강화하고 전 주, 시 교육국의 사업포치에 따라 ‘체육을 선두로 학생들의 개성과 특장을 적극 양성’하는 학교운영 특색과 결부해 ‘전통체육+특색수업’이라는 이중양성 교육모식을 내오고 이를 학교의 수업과 활동에 융합시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사업이 실제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전개되도록 했다. 여기서 말하는 전통문체활동에는 제기차기, 투호, 죽방울돌리기（抖空竹）, 활쏘기, 검보(脸谱)， 콰이반(快板)， 주련 이어 말하기, 연날리기 등이 포함되고 시대정신에는 장정정신, 연안정신, 홍암정신, 항일전쟁정신, 빈곤해탈난관공략정신, 개혁개방정신 등이 포함되며 중화전통문화에는 사서오경, 시가곡부, 제자백가, 전통명절, 중국고전명작, 금기서화（琴棋书画） 등의 내용들이 포함된다. 각 학급에서는 학기초에 수령한 임무를 둘러싸고 몇주간의 시간을 들여 그림그리기, 수공제작, 리론학습,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임무를 실천하고 이를 근거로 선전란을 꾸몄다. 또 학급마다 선전강연원을 선발해 전교에서 ‘석류씨·꼬마선전강연원’ 평가선발 및 학급 주제활동을 펼치면서 교정에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분위기가 더한층 농후해졌다.

3학년 1학급 학생들이 콰이반(快板) 공연을 펼치고 있다.

“활동의 영향면을 보다 넓히고저 매주 두개의 학급씩 전교의 선전란을 참관하는 시간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또 매주‘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특색정품수업을 배치해 전통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공고히 하고 애국주의교양, 민족단결교양도 강화하고 있지요.”

알아본 데 따르면 이 학교는 올해 ‘6예’전통문화체험교실을 설치하고 ‘꼬마공민실천일’ 수업시간표를 만들어 한주에 두개 학급씩 특색정품수업에 참가하도록 하고 있다. 이 수업에는 교정수호원 되기, 학교력사 학습, 중화전통문화 료해, 홍색가요 부르기, 체육기능훈련,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전문교양, 한마음한뜻으로 중국꿈 주조, 령혼주조 학급회의 등 내용이 포함된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하루 동안 여러 면을 포괄하는 특색수업들을 들으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에 대한 인식을 공고히 한다고 한다.

3학년 4학급 학생들이 검보（脸谱）를 체허하고 있다.

건공소학교 5학년 1학급 송예선 학생은 “일련의 활동과 수업을 통해 중국공산당의 휘황한 로정에 대해 깊이 료해하고 당을 따르는 중요성과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느꼈으며 전통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였습니다.”면서 “향후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적극 전승, 발휘하고 꾸준히 당사를 학습하면서 덕지체미로가 전면 발전한 새시대 훌륭한 청소년으로 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고 다짐했다.

건공소학교 당건설판공실 주임인 김흠 교원은 “학교에서 펼치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관련 수업과 활동은 학생들의 민족자부심과 공동체의식을 양성하고 학생들의 종합소양을 제고하며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승, 발휘하도록 인도하려는 데 취지를 두었다.”면서 “향후 건공소학교는 실제적인 내용, 과학적인 계획, 실천성 및 다양성 중시, 영향면 확대, 경험총화 등 면에 더 큰 중시를 돌려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사업이 더욱 효과적으로 펼쳐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