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4월 7일발 신화통신] 미국 육류업계가 중국 소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최고급 미국산 소고기를 선보이고 중국 소비자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수출업체 CLB 매니지먼트의 마크 구스타프슨 컨설팅 책임자가 지난주 상해에서 열린 100년 력사를 자랑하는 미국 소고기 브랜드의 료리투어 코스에서 한 말이다.

이 행사는 상해의 한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열린 스테이크 디너 파티로 미국중국총상회(CGCC),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유명 곡물 사육 소고기 생산업체인 그레이터 오마하가 공동 주최했다.

1920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그레이터 오마하는 지난 2003년 12월 광우병으로 소고기 수입이 금지된 이후 2017년 처음으로 대 중국 소고기 수출을 재개한 미국 업체이다.

구스타프슨 책임자는 “발전하는 중국경제가 미국 육류산업에 중요한 기회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중산층의 급성장은 소고기를 포함한 고급 식품에 대한 수요를 이끌고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에서 미국산 소고기의 잠재력은 매우 크기 때문에 우리는 전략적 참여와 품질 보증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면서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화 격차 해소에 있어 식품산업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소고기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의 고급스러운 취향에 맞춰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스타프슨 책임자는 “식품산업은 미중 량국의 상호 리익 실현, 경제적 뉴대 강화, 우호 증대라는 공통 관심사를 반영한다.”면서 이 같은 상호 리익은 비즈니스를 넘어 깊은 문화적 리해와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GCC 회장 호위는 “상해에서 열리는 이번 스테이크 시식 행사는 음식이라는 세계 공용어를 통해 량국간 상호 리해 증진, 뉴대 강화를 목표로 하는 경제 전략과 문화 외교를 드러낸다.”고 전했다.

호위 회장은 “독특하고 풍부한 중국의 고대 문화와 특색 있는 미국의 력사, 유산, 매력을 고려할 때 이러한 교류와 상호 경험은 공유 학습과 통합을 촉진하기 때문에 량국 모두에 유익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