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질 생산력 개발에 박차

최근 효과적인 투입을 확대하고 신질 생산력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측에서는 공업 설비 업그레이드에 관한 구체적인 목표와 조치를 내놓았다.

공업및정보화부를 포함한 7개 정부 부서가 공동 발표한 ‘공업분야 설비 업그레이드 추진을 위한 실시방안’(이하 실시방안)에 따르면 2027년까지 공업 설비 투입 규모를 2023년 대비 25% 이상 확장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규모이상(년매출 2000만원 이상) 공업기업의 디지털화 연구개발·설계 도구의 보급률과 핵심공사의 컴퓨터수치제어화(CNC) 비률을 각각 90%, 75%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실시방안은 제조업 부문의 첨단·스마트·록색 설비 개발에서 진전을 이뤄 현대산업의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것을 제시했다.

특히 농기계, 공정기계, 전기자전거 등의 분야에서 로후된 장비의 퇴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항공, 태양광, 동력 배터리, 바이오발효 분야의 하이테크 기업은 능률성과 신뢰성이 높은 첨단장비로 업그레이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디지털화 전환 면에서는 CNC 공작기계, 공업 로보트, 스마트 물류 등의 분야에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 5G 등 신기술이 적용되면서 더욱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 건축 자재, 비철금속 및 가전제품 생산에서도 록색 업그레이드가 추진된다.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에너지능률을 높이고 고체 페기물 처리 및 물절약 장비의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공업설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재정 및 금융 지원도 늘이기로 약속했다.

에너지·물 절약, 환경보호, 생산 안전, 디지털화·스마트화 전환을 위한 장비에 대해 세금우대정책을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기술혁신과 업그레이드를 위한 특별 재대출 종목을 마련하고 금융기관이 신용지원을 확대하도록 이끌 계획이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