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자금조달 문제 해결

우리 나라가 중소·령세기업의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용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가개발및발전위원회 해당 책임자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 또는 국가 플랫폼에 등록된 비즈니스 정보를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전국 일체화 융자신용 서비스 플랫폼(이하 ‘일체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일체화 플랫폼은 담보 및 신용 정보 부족으로 은행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령세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고 있다.

2월말 기준 국내 상업은행들은 일체화 플랫폼을 통해 25조 1000억원의 대출을 발행했다. 그중 신용대출은 5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무원은 융자신용 서비스 플랫폼 통합에 관한 실시방안을 발표했다. 실시방안은 신용 정보 수집·공유 구도개선, 국가통합 네트워크 최적화, 중복적·비능률적 지역 플랫폼의 통합, 더 많은 중소기업에 금융정책 혜택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한다.

중국인민은행 관계자는 “인민은행은 융자신용 데이터베이스를 개선하고 신용정보를 잘 활용해 중소·령세기업의 자금조달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3월말 기준 우리 나라의 소, 령세기업의 대출액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31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대출 증가률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