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성 유력한 조치로 민족문화 브랜드화 실현

2024-04-24 08:13:39

귀주성은 ‘문화천도’(文化千岛)라는 미명을 갖고 있다.

다민족 집거구인 귀주성에는 한족, 묘족, 부이족, 뚱족, 투쟈족 등 18개 민족이 살고 있다. 세월의 흐름 속에 이들은 풍부한 민족문화를 형성했고 독특하고도 기이한 복장문화와 건축공예를 자랑하고 있다.

마을과 골짜기마다 독특한 민족음악이 흘러넘치고 있고 수많은 전통명절 덕분에 1년 사시절이 흥겹다.

묘족의 자수공예와 뚱족의 목조건축, 부이족의 양조공예와 음악예술, 투쟈족의 무용과 민요, 수이족의 수서(水书)와 말꼬리공예, 이족의 태양력, 요족의 수화(绣花)공예 등은 독특한 풍경선으로 세인들을 사로잡았다.

소수민족지구에서 흥행하고 있는 각종 민속절은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들의 발목을 사로잡았고 관광객들은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그 빛을 잃지 않는 소수민족문화에 매료되여 감탄을 금치 못했다.

2023년까지 귀주성에는 인류 무형문화유산 종목 3개,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종목 99개, 성급 무형문화유산 종목 628개, 시(州)급 무형문화유산 종목 2000여개가 있으며 현, 시급 무형문화유산은 5000여개 있다.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전승하기 위해 귀주성에서는 2012년부터 시작해 전국적으로 가장 먼저  <귀주성 무형문화유산 보호조례>, <귀주성 전통촌락 보호조례>, <귀주성 우수 민족문화 전승발전 촉진조례> 등  제도와 법규를 제정하고 시달했다.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 기록 프로젝트’중 귀주성은 디지털화를 도입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은 전체적인 보호, 립법 보호, 구급성 보호, 생산성 보호 등 조치로 좋은 효과를 보았으며 련속 3년간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 기록 프로젝트’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문화와 관광을 결부하는 것은 문화 전승 발전의 중요한 수단이다. 해마다 음력설련휴기간 귀주성을 찾은 관광객들은 소수민족의 수공 공예품과 복장에 깊은 관심을 돌렸고 이들이 만든 많은 상품은 큰 인기를 모았다.

부이족 리리는 2015년에 귀향해 귀주부이족문화발전유한회사를 설립, 민족특색이 농후한 제품들을 륙속 개발하고 출시했다. 제품은 북경, 상해, 절강, 광동, 복건 등 대도시에까지 진출했다. 리리는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혁신하는 것은 민족문화에 대한 가장 큰 기여인 것 같다.”고 당차게 말했다.

귀주민족대학 교수이고 석사생 지도교사이며 수서(水书)연구원 부원장인 반조림은 수서문화 연구와 전파에 평생을 바친 사람이다. 그는 2005년부터 시작해 촌락을 돌면서 수서를 연구했고 수서에 관한 옛 도서를 수집했다. 그는 사비로 수서 관련 문헌을 100여권 묶어냈고 《중국수이족문화 연구》 등 20여권의 작품집과 100여편의 론문을 발표, 많은 작품이 국가급과 성급 상을 수상했다.

귀주성에서는 문화의 힘을 빌어 관광, 스포츠, 생태건설을 일체화한 전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귀주성에서는 ‘소수민족문화 함양과 가치를 발굴하고 민족단결진보 경험을 공유하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제고’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였다.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는 리념하에 귀주성에서는 민족문화와 세계문화를 교류하기 위한 행사들을 빈번히 펼쳤다. 지난 2월에는 프랑스청년대표단이 귀주성을 방문해 소수민족문화생활을 체험했고 음력설기간에는 귀주성 묘족수공예문화를 자랑하는 행사가 미국 뉴욕에서 펼쳐졌다.

귀주성정부에서 주최한 이딸리아 ‘중국묘·예술전’에서는 묘족의 섬세하고 정예한 수공예작품들을 대거 선보였는데 밀라노의 최대 화제로 되기도 했다. 

귀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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