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네티즌, 과잉된 것은 중국의 생산능력이 아닌 ‘미국식 보호주의’

2024-05-07 08:53:34

이른바 중국의 ‘생산능력 과잉’에 대한 미국의 비난이 국제 여론의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산하 CGTN이 전세계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1.49%가 미국의 비난이 전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과잉된 것은 중국의 생산능력이 아니라 미국의 뿌리 깊은 ‘보호주의’”라고 답했다. 또 CGTN의 네티즌들은 “미국의 가장 두드러진 특성은 바로 모든 것을 자기의 리익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과잉생산’론은 전형적인 거짓 명제이며 ‘제품수출’과 ‘과잉생산’의 개념을 몰래 바꾼 것이 이 명제의 가장 큰 론리적 착오이다. 미국의 반도체칩 수출은 세계 시장의 48%를 차지하고 무기와 농산물 수출은 각각 42%, 10%를 차지한다. 또한 미국은 대형 항공기 및 부품, 석유와 천연가스, 의약품 등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사중 응답자의 91.49%는 수출 제품이 많다고 해서 생산 과잉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여기면서 이른바 ‘과잉생산’론은 반박할 가치도 없다고 답했다.

경쟁우위가 있을 때는 자유무역을 강조하고 경쟁우위가 없을 때는 다른 나라에 ‘과잉생산’론을 펼치는 미국의 내로남불식 수법은 실로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94.66%는 미국의 언행이 로골적인 보호주의라고 비판하면서 혐오감을 드러냈다. 또 일부 CGTN 네티즌들은 “미국이 언제나 말과 행동이 다르고 이중자대를 들이댄다는 것은 전세계가 다 아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삭감’ 법안에 따르면 소비자가 청정에너지 자동차를 구매하면 최대 3750딸라의 보조금을 받는다. 이에 대해 56.83%의 응답자들은 “다른 나라의 신에너지산업 보조금에 대한 미국의 비난은 아무런 도리도 없으며 오히려 미국이 보조금을 통해 ‘록색보호주의’를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만약 청정에너지 기술이 없었다면 지난 5년 동안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이 지금의 3배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사중 응답자의 84.85%는 세계 각국이 록색산업 발전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과거 탄소배출량 기준으로 따질 때 미국은 년간 399억딸라의 기후 지원금을 내야 하지만 2020년에는 76억딸라만 제공했다. 이는 23개 관련 선진국중 기여가 가장 적다. 응답자의 85.73%는 미국의 이러한 관행에 실망을 표했고 82.83%는 미국이 자체 록색산업 전환에서 여전히 매우 큰 발전 공간과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CGTN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프랑스어 및 로씨야어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고 24시간 동안 총 6848명의 해외 네티즌이 조사에 참여하고 관점을 발표했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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