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족 씨름절, 민족단결의 장으로 거듭나

2024-05-08 11:16:35

귀주성 검동남주 려평현 쌍강진에서는 지난 4월말 뚱족 씨름절을 성황리에 펼쳤다.

뚱족의 전통민요, 전통무용, 전통복장 전시로 장내가 뜨거워진 가운데 뚱족의 전통씨름 경기가 펼쳐졌다.

뚱족의 씨름은 600여년의 력사를 갖고 있으며 현재 쌍강진의 부분적인 마을에서 류행되고 있다.

도적과 토비를 물리치고 야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뚱족  씨름은 당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들은 뚱족 씨름 덕분에 마을에 평화와 안녕이 깃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해마다 음력 3월 15일을 뚱족 씨름절로 정하고 세세손손 이어오고 있다.

씨름경기가 시작되면 건장한 청장년들이 공평경쟁의 원칙하에 씨름판에 나서는데 이들은 씨름을 통해 마을을 이끌어갈 리더를 뽑는다. 이들은 또 씨름에서 이긴 사람만이 출중한 능력과 덕망으로 사람들을 단결시키고 마을의 장구한 안녕과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믿는다.

현재 뚱족 씨름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민족명절’로 부상, 뚱족들만 참가하던 뚱족 씨름절에 한족, 묘족, 장족, 요족 등 여러 민족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뚱족 씨름절은 민족단결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6년, 뚱족 씨름은 귀주성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였고 2013년도에는 국가체육총국으로부터 중국체육무형문화유산 보호와 보급 종목으로 되였다.

  귀주문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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