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된장문화축제 대련서 개최

2024-05-08 11:16:35

료녕성 대련시 금보신구경제문화교류학회에서 주최한 제2회 조선족된장문화축제가 대련시 금보신구 30리보 ‘시골정원’에서 개최되였다.

축제는 우리 민족의 된장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승하는 것을 취지로 펼쳐졌다. 대련시 금보신구문화및관광국 부국장 범계권,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장진호,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주임 리설화를 비롯한 관련 책임자와 기업인, 아리랑예술단, 사회 지성인들과 타민족 참관객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대련시 금보신구문화관광국 부국장 범계권은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열렬히 축하하고 나서 “중국은 다민족국가이며 자기 민족의 음식문화 전통을 전승하는 것은 그 민족의 발전, 나아가서는 민족공동체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행동이다. 민족의 전통문화는 잘 전승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변향토문화연구회 부회장이며 ‘금장학사’ 대표인 김광철이 된장문화의 유래와 전통례절에 대한 리론강의를 하고 ‘시골정원’의 김명옥 사장이 콩 고르기, 물에 불리기와 삶기, 벼짚으로 묶어서 달아매 발효시키고 장독에 넣기 등 된장 만드는 방법을 현장에서 참관자들에게 전수했다.

활동현장을 찾은 수십명의 타민족 참관자들은 찰떡을 치고 청석돌에 삼겹살을 굽고 깨잎, 오이 반찬을 버무리는 조선족 음식문화 현장을 지켜보면서 저마다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무료로 구수한 삼겹살구이에다 막걸리를 한잔 마신 70대의 왕로인은 “허허, 오늘 여기 와 생일을 쇴수다.”라고 말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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