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안신구, 새로운 관광트렌드의 선구도시로

2024-05-09 08:12:01

미래도시 탄생 기대


5.1절련휴 동안 하북성 웅안신구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웅안신구에는 국가 5A급 관광지인 백양전이 있지만 이곳의 관광성수기는 일반적으로 련꽃이 만개하는 7월—8월이다. 최근 웅안신구를 찾는 많은 관광객은 유명 관광지인 백양전이 아닌 ‘미래도시’의 탄생을 직접 보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요즘 대도시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공원 20분 산책’이 새로운 레저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원의 록지를 ‘힐링스팟’으로 삼아 경치를 감상하고 산책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웅안에서 공원까지는 300메터, 그린벨트까지는 1킬로메터 거리이다. 3킬로메터 정도면 삼림지대까지 도달할 수 있어 많은 외지인이 힐링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천진에서 온 한 관광객은 가족과 함께 웅안신구 기동구의 중앙쎈터를 찾았다. 그는 “이곳은 평화롭고 봄기운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웅안신구 교통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스마트’이다. 153킬로메터에 달하는 용동구역 디지털 도로에는 신호등, 전자탐지기 및 각종 센서 등이 탑재된 7500여개에 달하는 ‘스마트 가로등’이 배치돼있어 교통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미래도시의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웅안을 찾는 관광객이 있는 반면 웅안의 력사를 보기 위해 오는 관광객도 있다.

섬서성 서안시에서 온 문화학자 수정씨는 웅주의 고성유적과 안주의 고성유적을 차례로 방문해 력사의 흔적을 고찰했다. 그는 “얼마 전 웅안신구에서 8곳의 고대 도시유적이 발견되면서 수천년간 면면히 이어진 문화유적의 흔적도 볼 수 있게 됐다.”며 “막 탄생한 젊은 도시에서 유구한 력사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번 5.1절련휴에 웅안을 찾은 많은 관광객은 랜드마크, 생태씨나리오, 력사 유적지 등을 보면서 웅안신구가 향후 새로운 관광트렌드의 선구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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