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사슬 연장으로 사과배산업에 활력 주입
연길시 조양천진 덕신촌서 사과배 브랜드화와 상품화로 산업승격 실현

2024-05-10 09:07:05

8일 오전, 연길시 조양천진 덕신촌 제8촌민소조의 사과배기지에 이르렀을 때 사과배나무들에는 흰색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여있었고 늦봄의 풀내음 섞인 바람을 타고 꽃향기도 싱그럽게 풍겨왔다. 꽃향기가 그윽한 그림 같은 과수원에서 촌민들은 수분막대기를 들고 사과배꽃에 인공수분 작업을 하고 있었다.

8일 오전, 덕신촌 제8촌민소조의 사과배기지에서 촌민들이 인공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사흘째 이곳에 와 일하고 있는 서봉매는 사과배농사철을 맞으며 소득이 생겨서 기쁘기만 했다. 그는 “하루에 150원씩 벌고 있다. 인공수분, 속과, 채취 과정에서 모두 삯일거리가 생긴다. 집에 농사일이 바쁘지 않을 때면 여기에 와 일손을 거들면서 용돈을 벌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과수원은 칠보과업유한회사에서 경영하고 있는데 부지면적은 30헥타르에 이르고 년간 생산량은 130만근에 달한다. 회사는 사과배를 재배할 뿐만 아니라 채취한 사과배로 사과배엿도 생산하고 있다. 다년간의 제품연구와 덕신촌당지부의 적극적인 지지, 인솔로 기업의 ‘감리원 사과배엿’은 현재 전국 각지로 팔려나가고 있다.

기업책임자 강성규는 “꽃가루는 하북성에서 구입해왔고 거의 서른명 되는 촌민들이 사흘간 작업하여 오늘까지 인공수분 작업을 기본상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제 6월에 속과 작업을 하고 9월말에 수확하게 된다. 근년간 연변사과배가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판로가 좋다.”고 말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일반등급의 사과배 한상자는 30근이고 판매가격이 25원가량 된다. 하지만 사과배로 엿을 달이면 한상자의 사과배로 한근의 사과배엿을 달여낼 수 있는데 사과배엿의 가격은 사과배 가격의 수배에 달한다. 기업에서는 사과배라는 초급제품을 가공해 브랜드화, 상품화 함으로써 산업승격을 실현했다.

기업에서는 사과배를 채취한 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사과배엿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개발 과정을 돌이키면서 강성규 사장은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던 옥수수엿 생각이 나서 사과배엿을 달여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조선족 전통철가마로 달여보았는데 쇠비린내가 나서 후에는 식품급 백강가마로 달이기 시작했다. 2016년 11월부터 제품테스트를 시작했고 그 후 몇년간의 제품연구를 통해 현재의 감리원 사과배엿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촌당지부에 따르면 촌에서는 ‘록수청산이 곧바로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을 적극 관철, 시달하면서 생태환경을 중시하고 본지방 농산물생산에 량호한 환경토대를 제공했다. 조양천진은 외부와의 교통이 편리하고 공항과 고속도로와 가까우며 덕신촌의 농촌도로는 모두 포장작업을 마친 상황이다. 이는 기업의 제품운수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다. 또 현재 촌에는 젊은 로력이 충족하여 사과배기지의 농사일과 회사의 엿달이기 작업은 촌의 로력으로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사진 남광필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