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가장 무거운 남자가 이달초 사망한 가운데 시신이 너무 크다는 리유로 제대로 된 장례식을 못 올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몸무게가 약 318킬로그람에 달하던 제이슨 홀튼(33)은 이달초 장기부전과 비만으로 사망했다.
제이슨의 어머니 A(55)씨는 “제이슨은 화장을 원했지만 시신이 너무 커서 안치실에 들어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만약 그가 땅속에 묻히게 된다면 단일 묘지가 아닌 이중 묘지를 써야 해서 많은 돈이 들 것”이라고 했다.
제이슨이 사망한 후 6명의 소방관은 특수 구급차를 리용해 부근의 병원으로 시신을 이송했다.
제이슨은 10대 시절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한 나머지 과식을 하기 시작하면서 살이 쪘다.
2020년에는 병으로 쓰러진 제이슨의 입원을 위해 크레인이 사용되기도 했다. 당시 침대 2개에 누워있던 그를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후 그는 식사량을 줄이려고 노력했고 개인 료양원에 있는 동안 3킬로그람을 감량했다. 그는 몇차례의 심장마비를 겪었고 걷지도 못해 집의 침대에 갇혀있었다.
제이슨의 건강 상태는 올해 2월부터 좋지 않았다. A씨는 “그의 신장이 작동하지 않고 심장의 오른쪽 부분이 손상되여 고통이 발생한 것 같다.”면서 “제이슨은 마지막까지도 저를 걱정했다. 그는 매우 친절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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