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사 기장 만취 란동, 항공편 취소

2024-05-20 09:08:11

일본의 대형 항공사 소속 기장이 리륙 직전 만취한 상태인 것이 확인되여 비행 일정이 취소되는 아찔한 사건이 벌러졌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댈러스에서 일본 도꾜로 향할 예정이였던 일본항공(JAL) 항공편은 기장(49)이 호텔 바에서 술에 취해 경찰의 경고를 받은 뒤 취소되였다.

당시 문제의 기장은 댈러스에서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 뒤, 항공사 직원들이 묵는 호텔 라운지와 호텔 룸에서 저녁 내내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새벽 2시경 만취한 상태로 고성을 내는 등 소란을 일으켜 호텔 직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했지만 해당 조종사의 무질서한 행동이 이어지자 결국 호텔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문제의 기장에게 더는 소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경고한 뒤 현장을 떠났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본 항공측은 만취해있는 기장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조종석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당일 오전 11시 5분 출발 예정이였던 항공편을 위해 대체 조종사를 찾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고 결국 일본 항공측은 탑승객들에게 항공편을 아예 취소한다고 전했다.

대신 항공사측은 탑승 예정이였던 승객 157명을 대체 항공편으로 환승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지에서는 문제의 기장이 ‘우연한’ 기회로 경찰의 조사를 받지 않았다면 당일 오전 술이 깨지 않은 상태로 조종석에 앉았다가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번 했다는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조사 결과 문제의 기장은 비행 전날부터 비행 당일 새벽까지 와인 7병, 330밀리리터 맥주캔 12~18개 정도를 마신 것으로 확인되였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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