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주택가에서 추락한 대형견에 깔려 3세 녀자애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6일(현지시각) 오후 인도 뭄바이에서 약 30킬로메터 떨어진 외곽 소도시 뭄브라의 한 골목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감시카메라 영상을 보면 5층 높이 건물에서 갑자기 골든리트리버 한마리가 떨어졌고 어머니와 함께 산책하던 3살 A양을 그대로 덮쳤다. 강한 충격을 받은 A양은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A양의 어머니는 정신을 잃은 딸을 품에 안은 채 절규하며 주변에 도움을 청했다.

A양은 행인들의 도움을 받아 곧장 병원으로 이송되였지만 결국 숨졌다. 현지에서는 A양이 8년 만에 얻은 외동딸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지 경찰은 견주의 신원과 사건 정황을 조사중이다. 또 A양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외신